다낭, 하노이, 호치민을 중심으로 베트남 시장의 성장세가 매섭다. 여행사들이 부진을 면치 못했던 패키지 판매에서도 베트남 만큼은 독보적인 성장을 보이며 제동 없이 나아가고 있다. 티웨이항공이 대구-하노이 노선에 주 7회, 제주항공이 대구-나트랑 노선에 주 2회 일정으로 취항을 시작하면서 동계시즌 여행객 증가에 동력을 더할 전망이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에서 나트랑, 달랏 등 신규 지역까지 여행지로 띄우려는 분위기”라며 “최근 몇년 사이에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좌석이나 상품이 없어서 못 파는 지역이 됐다”고 설명했다.

 

차민경 기자·전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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