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티브, 패키지 모두 다루는 유럽전문 랜드… 발틱·코카서스 등 발전가능성 높은 지역 집중

조지아 와이너리

‘유럽으로’는 2006년 유럽, 지중해 전문을 표방하며 부산에서 시작한 랜드사로 패키지와 인센티브, 항공사 연합상품을 가리지 않고 다룬다. 사업 초기에는 부산, 울산, 경상도 관공서 공무원 연수를 꾸준히 진행했으며, 아시아나항공, 루프트한자독일항공 등의 항공사 연합 패키지를 판매하기도 했다. 이후 2013년 서울, 2014년 광주 사무소를 개설하며 영업 지역을 넓혔고, 특히 2014년에는 핀에어 최초 공식 연합 랜드사에 지정돼 8일 일정의 발틱 상품을 운영하기도 했다. 


유럽으로는 서유럽과 동유럽보다 새로운 목적지를 발굴하고, 상품을 구성해 시장을 선점하는 데 장점을 갖고 있다. 그 중에서도 코카서스, 발틱, 아프리카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코카서스는 현재 카타르항공을 활용한 10일 일정의 상품을, 아프리카는 2017년부터 에티오피아항공 연합 상품을 판매 중이다. 

유럽으로이용기 소장
유럽으로 이용기 소장

유럽으로 이용기 소장은 “올해 처음 시작한 코카서스 상품의 경우 카타르항공으로부터 격주로 블록을 받아 운영했는데 판매율이 상당히 높았다”며 “내년에는 매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코카서스는 현재 자연 경관, 역사, 와이너리 등이 주요 관광 콘텐츠다”며 “다만 코카서스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로 차근차근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집중해야 하는 지역이다”라고 밝혔다. 아프리카의 경우 남아프리카공화국, 빅토리아폭포, 보츠와나 등을 묶은 8일 일정 상품에 집중하고 있다. 이용기 소장은 “에티오피아항공이 올해 6월부터 인천-아디스아바바를 운항하기 시작해 접근성이 좋다”며 “또한 에티오피아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바뀌며 판매하기 수월해졌다”고 설명했다.


유럽으로는 현지 행사 중 사고 발생 시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가 구축돼 있고, 가이드 서비스 교육 및 상벌 제도를 운영하는 등 고객 만족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용기 소장은 “2019년에도 새로운 지역을 꾸준히 개발해 여행사와 함께 수익성을 올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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