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베니스가 오버투어리즘 대응 방안으로 당일치기 여행객에 최대 10유로의 ‘방문세’를 부과한다. 베니스 루이기 브루그나로(Luigi Brugnaro) 시장은 지난해 12월30일 트위터를 통해 “이탈리아 의회가 당일 여행객에 2.5~10유로의 세금을 징수하도록 승인했다”며 “의회가 곧 징수 방법 등 방문세 관련 사안들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 베니스에서 숙박하며 체류세를 내는 여행객에게 추가 징수는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뉴욕타임즈의 지난해 12월31일 보도에 따르면 피렌체 또한 베니스처럼 방문세 징수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고은 기자·이성균 기자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