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이용객 202만명, 69% 차지 … 중국·미국·싱가포르 등 국적 다양

지난해 국내 에어비앤비 이용객 수가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지난해 국내 에어비앤비를 이용한 방문객은 280만명으로 2017년 약 190만명 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국인 이용객 수가 빠르게 늘었다. 에어비앤비 이용객 280만명 가운데 69%에 달하는 202만명은 내국인이었으며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벌어들인 수입의 중간값은 연간 494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의 에어비앤비를 방문하는 외국인 게스트의 국적은 다양했다.

특히 전체 한국 인바운드 시장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에어비앤비 이용 중국인 수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지난해 방한 외래객 입국자 수 약 1,534만명 중 중국인은 약 478만명으로 전체의 약 31%를 차지한다.

에어비앤비 이용객 국적을 살펴보면 중국(15만6,200명) 이용객은 17%로 가장 많았지만 전체 인바운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어 미국(15만2,400명, 17%), 싱가포르(8만9,200명, 10%), 홍콩(8만1,000명, 9%), 타이완(6만7,900원, 7%) 순으로 나타났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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