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NTERVIEW] 모두투어 우종웅 회장-모두투어 창립 30주년 “생소했던 도매여행업…생각의 전환이 위기 돌파구”
[HOT INTERVIEW] 모두투어 우종웅 회장-모두투어 창립 30주년 “생소했던 도매여행업…생각의 전환이 위기 돌파구”
  • 차민경 기자
  • 승인 2019.03.11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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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3월11일 창립 30주년 맞아
‘협력사와의 신뢰’는 모두의 핵심원칙
“전 임직원이 구성원, 기쁨 나누고파”

1989년 3월11일 ‘국일여행사’로 대장정을 시작한 모두투어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여행업계의 크고작은 풍랑에도 굽히지 않고, 국내 대표 여행사로 단단히 자리한 지 오래다. 모두투어는 협력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금까지의 30년을 지켜왔듯, 앞으로의 30년도 신뢰와 상생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모두투어 창업자인 우종웅 회장의 말이다. <편집자주>

모두투어 우종웅 회장은 “기존의 틀을 깨고 도매여행업으로 모두투어를 시작했다”라며 “어려운 시기, 많은 고민이 필요할 때 생각의 전환을 통해 돌파구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고 조언했다
모두투어 우종웅 회장은 “기존의 틀을 깨고 도매여행업으로 모두투어를 시작했다”라며 “어려운 시기, 많은 고민이 필요할 때 생각의 전환을 통해 돌파구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고 조언했다 ⓒ모두투어

 

-모두투어 창립 30주년을 축하한다. 창립자로서의 소회도 남다를 것 같은데. 


30년이라는 긴 시간만큼이나 숱한 위기와 어려움 속에도 회사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헌신해준 모든 임직원들이 기억에 남는다. 모두투어의 지난 30년은 어느 한 사람이 아닌 모든 임직원이 구성원이었고 어느 한 직원도 중요하지 않은 직원이 없었다. 모두투어의 창립 30주년, 그 30년의 역사를 쌓고 채워온 3,300명의 직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


-모두투어가 앞으로 지켜가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일까.


도매여행기업으로 시작하다 보니 대리점을 비롯해 협력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였다. 협력사에게 신뢰를 잃으면 고객은 물론 모든 것을 잃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신뢰가 쌓이고 쌓여 지금의 모두투어를 만드는 밑거름이 됐다. 시대가 변하고 주변 환경이 변해도 협력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과 동반성장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지난 30년,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가 지켜 나가야 할 가장 중요한 핵심원칙이다.


-10년 뒤, 그리고 또다른 30년 뒤의 모두투어를 그려본다면.


유형의 제품이 아닌 무형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행기업이기에 고객에게 신뢰를 얻는다는 것은 더욱 힘들고 어려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모두투어가 지난 30년간 고객 감동을 실천하며 고객 신뢰를 쌓아온 것처럼 10년, 30년 뒤에도 더 큰 고객감동을 실천하는 기업이자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남을 수 있길 바란다. 또한 모두투어가 나 홀로 독주하려는 기업이 아닌 모든 협력사 및 유관기업과 동반성장하고 더불어 행복해지는 기업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여행업계의 대선배로서, 경영철학 및 노하우를 소개한다면.


해외여행 자유화 이전까지 여행업계는 고객을 직접 모객하는 방식으로 영업을 했다. 하지만 해외여행 자유화 이후 늘어나는 고객과 다양한 여행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우리가 기획한 여행 상품을 최대한 많은 소비자에게 소개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틀을 깨야 했다. 우리는 전국의 여행사와 파트너십을 체결 후 그 여행사들이 우리의 고객을 모객하는 도매여행업으로 모두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첫 걸음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모두가 반신반의 했다. 당시만 해도 개념조차 생소했던 도매여행업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존의 틀을 깬, 생각의 전환이 국내 여행산업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고 현재 모두투어의 초석이 됐다. 가끔 30년전, 그 생각의 전환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모두투어가 존재할 수 있었을까라고 되짚어 물어 보기도 한다. 어려운 시기, 많은 고민이 필요할 때 가끔 생각의 전환을 통해 다르게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의 전환이 30년전 모두투어처럼 돌파구를 만들어 줄 수도 있지 않을까.


*모두투어는 1989년 2월14일 ‘국일여행사’로 법인을 등록하며 여행업에 등장했다. 1996년 ‘모두투어’로 브랜드를 등록, 현재(2019년 1월 기준) 모두투어 및 자회사와 관계사 직원 총 1,653명을 거느린 굴지의 여행사로 성장했다. 런던, 도쿄, 베이징, 장자제, 규슈, 상하이, 시안, 바르셀로나, 홍콩 등에 지사를 설립해 전세계를 촘촘히 잇는 한편 투어테인먼트, 모두투어인터내셔널, 크루즈인터내셔널, 모두투어리츠와 모두스테이, 서울호텔관광직업전문학교, 모두호텔&리얼티 등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창립자인 우종웅 회장은 2001년 3월 회장에 취임했다. 

 

정리=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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