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 달 간, 왕복 8회 운항…‘일본의 북알프스’ 한 번에

부산에서 도야마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게 됐다. 에어부산(BX)이 부산-도야마 노선을 오는 5월5일부터 26일까지 약 한 달 간 왕복 8회 운항할 예정이다. 부산에서 도야마로 가는 노선은 지난해 에어부산이 부정기편으로 처음 운항했으며, 올해가 두 번째다. 


도야마는 해발 3,000m의 명산 다테야마와 최대 20m 높이로 뻗은 설벽인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의 빼어난 경관 덕에 ‘일본의 북알프스’라고 불리는 여행지다. 또한, 일본 전통 가옥이 있는 ‘이와세 마을’이 위치해 대자연과 일본의 전통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도야마 노선 부정기편 운항에 대해 “지난해 전체 탑승률이 90%를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며 “도야마가 산악지대라 5월에 가면 눈이 녹지 않고, 날씨도 화창해 시내관광과 겸하기도 적합하다”고 밝혔다. 또한 “도야마뿐 아니라 향후에도 부정기편 운항을 통해 지역민들이 직항이 없어 쉽게 갈 수 없었던 관광지를 편리하게 가실 수 있도록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부정기편은 부산 오전 8시5분 출발, 도야마 오전 11시 출발 예정이며 비행에는 약 2시간이 소요된다. 좌석은 전석 여행사 블록으로 운영되며 하나투어, 모두투어, 여행박사, 노랑풍선을 통해 예약 및 구매가 가능하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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