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환경, 관광통역안내사의 대응은?
급변하는 환경, 관광통역안내사의 대응은?
  • 김선주 기자
  • 승인 2019.04.01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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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A, 토론회 열고 권익보호 방안 모색
전문성 기반 SIT 대응, 정책적 지원 필요
관광통역안내사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해법이 나왔다. 토론회 이후 열린 ‘관광통역안내사의 밤’ 행사에서 주요 인사들이 케이크커팅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경기대 한범수 교수,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 한무량 회장, 한국여행업협회 오창희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김현환 국장,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전봉애 회장,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윤영호 회장, 한국관광공사 관광인력개발원 성경자 원장, 서울시관광협회 박정록 상근부회장
관광통역안내사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해법이 나왔다. 토론회 이후 열린 ‘관광통역안내사의 밤’ 행사에서 주요 인사들이 케이크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경기대 한범수 교수,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 한무량 회장, 한국여행업협회 오창희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김현환 국장,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전봉애 회장,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윤영호 회장, 한국관광공사 관광인력개발원 성경자 원장, 서울시관광협회 박정록 상근부회장

전문성 강화와 FIT·SIT 시장 대응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관광통역안내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해법이 제시됐다.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KTGA)는 3월27일 호텔리베라에서 ‘관광통역안내사 권익보호 및 육성 방안 토론회’를 개최, 관광통역안내사의 권익보호 및 역할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관광안내업’ 신설에 따른 대내외 환경 변화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도 높았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중 법령을 개정해 ‘외국인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교통이나 숙박에 대한 중개 없이 관광자원에 대해서만 해설 및 안내 업무를 수행하는 업종’으로 관광안내업을 신설하기로 했다. 아직 세부 내역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관광통역안내사들은 관광안내업이 신설되면 관광통역안내사가 여행사를 거치지 않고 일정 범위 내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유치하고 안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 발표자들도 환경 변화에 걸맞은 대응을 주문했다. FIT에 대비해 전문 테마 가이드를 육성하고, 문화·역사·패션·미용 분야는 물론 의료관광·MICE 등 SIT 시장도 노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플랫폼 구축도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기존 숙박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한 숙박-관광 안내 원-스톱 서비스는 물론 일본과 호주의 사례처럼 관광통역안내사가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온라인상으로 직접 관광객을 소개받을 수 있는 연결 플랫폼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 정책과 관련해서도 조언했다. 최근 정부가 9개 특수고용직종에 대해 근로자 신분을 인정하고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관광통역안내사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관광통역안내사를 법적 근로자로 인정해 안정적 근로기반을 제공하고, 불법 무자격자를 퇴출한다면 건전한 관광산업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광통역안내사협회 차원에서는 퇴직공제, 생활자금 대여, 취업 및 재교육 지원 사업 등 회원의 경제적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공제사업을 진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전봉애 회장은 “그동안 3만명이 넘는 관광통역안내사가 배출됐음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근무환경 전반에 대한 정확한 통계나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고, 토론회 진행을 맡은 경기대 한범수 교수도 “3,000명 이상의 관광통역안내사가 활동하고 있지만 그 가치에 대한 연구가 없었던 만큼 향후 권익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데이터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호응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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