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항 없는 약점 해소 위해 공격적 리워드…신규 호텔, 어트랙션 등 소개해 호응 유도

2020 페낭 방문의 해 캠페인 홍보가 시작됐다. 여행객을 유치하는 한국 여행사 및 직항 운영 항공사에게 특별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2020 페낭 방문의 해 캠페인 홍보가 시작됐다. 여행객을 유치하는 한국 여행사 및 직항 운영 항공사에게 특별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말레이시아 페낭이 ‘2020년 방문의 해’ 캠페인을 시작한다. 여행사와 항공사 대상의 인센티브 정책도 실시해 보다 많은 한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페낭주정부관광청은 말레이시아관광청과 함께 4월3일 서울에서 ‘익스피리언스 페낭 2020(Experience Penang 2020)’을 개최하고 방문의 해 캠페인을 소개했다. 페낭주정부관광청 여순힌(Yeoh Soon Hin) 관광장관은 “페낭은 강렬한 문화적, 역사적 요소를 갖추고 있고 생태, 의료 등 다양한 니즈를 모두 맞출 수 있는 지역”이라며 “방문의 해 캠페인을 시작으로 아시아 다양성의 정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새롭게 오픈한 호텔과 관광지가 소개됐다. 페낭관광청 위촉얀(Ooi Chok Yan) CEO는 “바투페링기 지역에는 고급 호텔이, 조지타운에는 부티크 호텔이 밀집해 있고, 최근 2년 사이 신규 오픈한 호텔이 많다”며 “올해 말에는 앙사나 호텔이 오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페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더탑, 전자기기 없이 자연을 즐기는 이스케이프, 말레이시아에서 최장 길이의 워터슬라이드, 페낭에서 가장 높은 언덕에 세워진 다리인 더헤비타트 페낭힐 등의 어트랙션도 함께 소개했다. 


직항이 없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인센티브 정책도 내놨다. 한국 내 전체 패키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5개 지정 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시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유치 여행자수, 프로모션과 만족도 조사를 통해 최고의 여행사를 선정, 10만USD의 상금도 제공한다. 5명 이상의 그룹이 페낭에서 최소 3박 이상 할 경우 페낭 내 어트랙션을 선택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동시에 항공사에도 정규편 및 전세기 직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직항 노선을 개설하는 항공사에게 특별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공표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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