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후] 일상 같은 마이너스 실적
[취재 후] 일상 같은 마이너스 실적
  • 김기남 기자
  • 승인 2019.04.15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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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같은 마이너스 실적


김-  양대 홀세일러의 마이너스 실적이 특별한 게 아니라 일상이 된 것 같다. 매월 되풀이 된다.
손- 1년 넘은 것 같다. 작년 4~5월부터 시작됐던 것 같다. 
차- 작년 상반기부터 계속 분위기가 좋지 않았고, 수치상으로는 일본이 급감한 6월부터 눈에 띄게 나빠졌다. 
이- 하나투어는 일본의 경우는 패스 같은 단품 판매가 2017~2018년에 특히 많아서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올해 일본 단품 판매실적이 줄면서 마이너스 폭이 큰 것처럼 보이는데, 패키지만 보면 실적이 괜찮다고 한다. 유럽도 최근 1년간 꾸준히 전년동기대비 좋았는데, 처음으로 마이너스 실적이 발표됐다. 하지만 유럽 패키지 상품만 보면 오히려 실적이 증가했다고 한다.
김- 월별로 발표하는 자료는 모든 게 포함된 건가. 
차- 패키지와 현지투어·교통패스 등의 단품을 이용한 인원을 발표한다. 두 여행사가 매번 실적이 마이너스일 경우 단품이 많이 빠졌다고 말하는데, 애초에 두 회사가 단품을 집중하는 곳도 아니니 그 정도로 전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지 의문이다. 
김- 한 데 뭉뚱그리지 말고 패키지 등 주요 부문별로 뽑아서 발표하는 것도 방법이겠다. 속사정을 잘 알면 마이너스 이면의 상황 설명을 들으면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보여지는 수치로만 판단할 수밖에 없어 자칫 오해할 수도 있어서다. 주요 상품과 단품을 분리해서 실적을 발표하는 등 보다 정교하게 다듬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대통령 참가한 국가관광전략회의 


김- 대통령이 국가관광전략회의에 처음 참가했다. 이름에도 확대가 붙었다. 대통령이 참가하니 확실히 무게감이 달랐고, 업계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냈다. 2022년까지 외래객 2,300만명 유치 목표를 세웠다는 게 눈에 띄고 나머지는 대부분 연간 계획 발표에 이미 나왔던 내용들이다. 장기적으로 2,300만 명 목표를 세운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이- 달성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한 게 없고, 지역·산업·콘텐츠 혁신을 통한 기대효과로 수치를 발표했다. 비자제도 완화도 주요 과제다. 개별여행을 늘리기 위해 복수비자 지역을 중국 4개 도시에 13개 도시로 확대하고, 동남아의 경우 단체 관광객을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
김- 인바운드 업계에서는 단체비자 수수료 면제 조치의 효과도 크다고 한다. 비자 조건 완화도 중요하지만 단체비자 제도 도입이라든지, 비자 수수료 면제 등 현장에서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 
손- 한 때는 양보다 질이라며 외래객 유치 목표를 수치로 내세우지 않은 적도 있다.


●평균연봉 잡아먹는 주범? 


김- 상장 여행사의 평균 월급은 노랑풍선이 아니었으면 더 오를 수도 있었다. 노랑풍선만 2,600만원 수준이다. 평균이 가장 높은 레드캡투어와 1,80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게다가 노랑풍선의 근속연수도 2년으로 상장사 치고는 매우 짧다. 이게 맞을까 싶을 정도로 노랑풍선의 수치가 눈에 띈다. 
이- 노랑풍선은 너무 낮은 것 같다. 
김- 상여금이 빠졌을 수도 있다. 
차- 공시자료에서 여행사별로 상여금 포함 여부를 따로 표시하지 않는다. 사업보고서상 급여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기준도 따로 없다. 
손- 모두투어는 근속연수가 8.4년으로 상장 여행사 중 가장 길다.
차- 참좋은여행은 근속연수가 3.9년인데 평균 급여는 4,000만원 대로 높은 편이다.
김- 여행사 간에도 아직 차이가 많이 나고, 상장사임을 감안하면 다른 산업군보다 높은 편도 아니다. 비상장사의 경우 더 심할 것 같다. 노랑풍선이 2,600만원이면 더 작은 여행사의 수준은 어느 정도일지 가늠이 된다. 그래도 조금씩 올랐다는 것에 만족을 해야 하는 건가.
차- 전체 평균으로 치면 전년대비 28만원 밖에 오르지 않았다. 
김- 하나투어는 어떤가. 
차- 기사에서는 가이드 등을 포함한 평균값인데 이를 제외한 평균은 3,647만으로 지난해보다 43만원 감소했다. 
 

취재후는 한 주간의 취재 뒷얘기를 담는 자리입니다
참가자 김기남, 김선주, 천소현, 차민경, 손고은, 김예지, 이성균, 강화송, 이은지 기자
*기자 이름 성으로 표기 (편=김기남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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