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라쿠텐 업무협약 체결…일본인 개별여행객 대상 홍보
한국관광공사와 일본 라쿠텐주식회사(Rakuten)가 지난 3일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일본인 개별관광객 유치증대를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라쿠텐은 여행·쇼핑 분야를 중심으로 70여종의 서비스 채널을 제공하는 일본 유력 기업으로, 약 1억명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다. 2018년도 기준 매출액은 약 1조1,000억엔(11조 원)에 달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금까지 라쿠텐트래블에 한정됐던 협력대상 범위를 라쿠텐그룹 내 주요 계열사로 확장하고, 협력사업 내용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다채롭게 전개해 나가기 위해 추진됐다. 관광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라쿠텐 전체 회원 DB를 활용해 방한여행객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개별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유치 마케팅을 보다 폭넓고 효율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하상석 일본팀장은 “라쿠텐그룹의 다양한 계열사와 함께 공동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만큼 여행뿐 아니라 일상생활 전반에서 한국의 관광매력을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