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지질공원 등 다채로운 관광지…2박3일 이상 체류 시 전세기·전세열차 보조금

4월16일 그랜드힐튼서울에서 간쑤문화관광설명회가 열렸다
4월16일 그랜드힐튼서울에서 간쑤문화관광설명회가 열렸다

간쑤성이 한국 관광객들을 초대한다. 중국간쑤성인민정부가 지난 16일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간쑤 문화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간쑤성은 실크로드 총 길이의 1/4이 위치한 지역으로, 교통이 발달해 다양한 민족들이 모여 살며 활발한 문화 교류가 이뤄진 지역이다. 장예 국가지질공원, 짜가나산 등의 자연 경관은 물론 란저우의 간쑤성박물관과 만리장성 서부 시작점인 지아위관 등 역사적 관광지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중국 3대 패스트푸드로 불리는 란저우 우육면을 맛보고, 고비사막에서 자전거, 오토바이 등 액티비티를 즐길 수도 있다. 이날 장예시와 란저우시는 2020년까지 각각 관광객 수 4,000만 명, 1억 명 이상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7~8월에는 제25회 란저우투자무역상담회, 실크로드 국제문화박람회, 간쑤 한약재산업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간쑤성인민정부 석배문 부비서장은 “간쑤성은 일대일로 추진 및 개혁개방이 진행 중인 지역”이라며 “간쑤-한국 간 이해를 높여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하고, 여행·관광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행사들을 위한 인센티브도 소개했다. 간쑤성에 2박3일 이상 체류하는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대해 전세기, 전세열차 보조금 2만 위안(약 339만 원)을 지급한다. 비수기인 매년 11월1일부터 다음해 3월31일에 전세기, 전세열차를 운영하는 여행사에는 보조금의 40%를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여행사가 새로운 관광코스나 관광상품을 개발해 간쑤성관광업창조대상에 선정될 경우 3만 위안(약 508만 원)을 수여한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