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 모집 통해 크루즈 판매 적극 지원
파나마운하 크루즈 등 신규시장 개척 매진

크루즈나라김혜진 실장
크루즈나라
김혜진 실장

크루즈나라는 B2B, B2C를 아우르는 크루즈 전문으로 업계에서 입지가 확실한 곳이다. 특히 크루즈 업계 외연을 늘리기 위해 중소 여행사를 지원하는 데 적극적이며, 현재 약 40곳의 회원사와 상생하고 있다. 크루즈나라 김혜진 실장은 “크루즈 상품 판매는 일반 패키지 상품보다 취소 규정, 객실 블록, 보증금 등 까다로운 부분이 많아 리스크 관리가 쉽지 않다”며 “회원사들에게 최소한의 비용만을 받고 홈페이지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품 설명, 판매 노하우 등도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홈페이지에서 상세 일정 및 직접 제작한 영상을 제공해 크루즈 여행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크루즈나라의 또 다른 장점은 전문성을 갖춘 5명 전 직원이 직접 인솔자로 나가는 경우가 많아 고객들과 친밀도가 높다는 것이다. 덕분에 고객들의 컴플레인이 거의 없는 편이며, 재방문 고객도 많다. 김혜진 실장은 “행사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타사에서 고객들을 이관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며 “재방문 고객들의 경우 특수 지역에 대한 니즈가 커 크루즈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다”고 설명했다. 크루즈나라는 올해도 여름 아이슬란드 크루즈와 2013년부터 매 겨울마다 진행해온 두바이 크루즈(아랍에미리트+오만)를 진행한다. 파나마 운하 크루즈와 모리셔스, 마다가스카르 크루즈도 선보이는 등 신규 시장 개척도 지속할 계획이다. 연중 운영되는 지중해 크루즈도 스테디셀러로 활약 중이다. 김 실장은 “고객이 첫 번째 크루즈 여행이라면 우선 지중해를 추천하는 게 안전하다”며 “보통 크루즈를 생각하면 영화 같은 화려함과 분위기를 생각하는데 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의 서부 지중해와 그리스·발칸·베네치아의 동부 지중해는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여행지다”고 설명했다. 


한편 크루즈투어는 올해 프리미엄 상품군을 위해 리버크루즈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비록 상품 가격대가 오션 크루즈에 비해 훨씬 높고, 취소 규정도 더 까다롭지만 재방문 고객들의 수요가 있고, 만족도 또한 높아 새로운 수익 모델로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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