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형 허니문 갈수록 인기’
다른 이의 시선에서 벗어나 둘만의 미래를 계획하는 신혼여행. 대충 둘러보고 번갈아 사진
찍고 또다시 이동하는 판에 박힌 분주함보다 차분한 시간이 더욱 소중할 순간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리조트형 휴양 허니문 상품이 강세를 보이는 것도 같은 이유. 더 이상 설명설명이
필요없는 천혜의 휴양지 발리에서도 이러한 추세는 예외가 아니다.

‘둘만의 행복한 세상’
최근 한국에 사무소를 내고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진행중인 근사한 리조트로는 ‘클럽 발리
미라지’를 꼽을 수 있다. 클럽 발리 미라지는 풀장에서 몇 발짝만 걸으면 모래결 고운 백
사장과 투명한 바다가 펼쳐지는 고급 리조트. 전용비치에는 열대의 휴식을 만끽하기 위해
찾아 온 각국의 관광객들로 가득하다. 이곳에서는 짜여진 일정을 따르기 위해 기상 시간까
지 맞춰야 하는 허니문은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대 그리고 나만을 생각하는 신혼부부들에
게 더없이 안성맞춤인 발리만의 선물을 소개한다.

지난 2월 한국 시장에 소개된 클럽 발리 미라지는 독일 등 유럽인들에겐 널리 알려졌지만
한국인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리조트. 세계적 호텔 체인인 미라지의 계열 리조트인 클럽 발
리 미라지에서의 생활은 기존 허니문상품과는 시작부터 다르다.
클럽 발리 미라지에는 내맘대로 일어나고 배고플 때 식사할 수 있는 완벽한 자유가 보장된
다. 클럽 발리 미라지의 가장 큰 특징은 일단 체크인하면 전혀 돈 쓸 일이 없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최근에 소개되고 있는 리조트들은 리조트 안에서의 자유를 외치지만 정작 짐을 풀
고나면 여기 저기 지출해야 할 경비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정해진 식사 외에 간식이나 추가
되는 음료수, 선택관광등은 별도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를 지향하는 클럽 발리에서는 추가 부담이 전혀 없다. 시간과
요일마다 다른 메뉴로 제공되는 전일정 호텔식 뷔페 식사는 기본이고 24시간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추가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선탠을 하다가 깜박 졸거나 간밤의 피곤으로 늦
잠을 자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루에 몇 번이고 식사가 가능한 클럽 발리에서는 정해진
시간이 아니어도 언제나 마음놓고 식사를 할 수 있다.
뷔폐가 지겨울 때는 하루전 예약으로 리조트 내에 마련된 중식당에서 세트로 나오는 중국
요리도 즐길 수 있다. 점심시간에 해변을 따라 산책을 나가고 싶다면 미리 도시락을 주문할
수도 있다. 물론 두 가지 모두 무료.
발리의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갈증을 느낄 때도 로비에서 요금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 로비
는 물론 수영장 가에 마련된 미니바의 웨이터에게 주문하면 얼음 동동 띄운 가벼운 음료수
나 시원한 생맥주를 아무 때나 얼마든지 마실 수 있기 때문. 소다수를 비롯해 맥주, 포도주
가 모두 공짜라는 설명만 들은 사람들은 설마할 수도 있지만 막상 리조트에 도착하면 그 사
실을 몸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바텐더에게 요구하면 간단한 칵테일도 마실 수 있고 재료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내는 발리 냄
새 가득한 전통주 ‘발리 문’도 얼마든지 마실 수 있어 한국인 관광객에게는 더 없는 천
국. 게다가 ‘사떼’라는 인도네시아 음식은 우리의 꼬치와 흡사해 술 안주로도 제격이다.
먹고 쉬며 휴식을 즐기는 틈틈이 이벤트가 진행돼 무료함을 덜어주는 세심한 배려도 클럽
발리의 자랑. 매일 저녁 다채로운 무대 공연과 초롱초롱한 별들을 조명 삼아 수영장 가에서
펼쳐지는 디스코 파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원하는 관광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그래도 리조트 생활이 무료할까 걱정하거나 발리까지 온 김에 약간의 관광이라도 해야겠다
는 커플은 반나절 관광도 다녀올 수 있다. 클럽 발리 미라지 한국 사무소는 한국 관광객들
을 위해 울루와뚜 등 주요 관광지에 대한 무료 선택관광을 제공하고 있다.
이뿐이 아니다. 한국 판촉의 일환으로 한국 투숙객들에게는 클럽 발리 미라지 바로 옆에 붙
어 있는 탈라소 센터의 아쿠아메틱 풀 1회 무료 이용권도 제공된다. 탈라소 센터는 동남아
시아 유일의 해수 온천욕 센터. 바닷물을 사람 체온과 같은 온도로 맞춰 온천욕을 할 수 있
도록 만든 탈라소 센터는 결혼이라는 큰 고개를 넘은 신혼부부들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어
주기에 충분하다.
클럽 발리 미라지는 어느 호텔이나 있게 마련인 자고 일어나 베개 머리에 놓아두는 개별적
인 팁까지도 사양한다. 마음껏 휴식을 누리고 친절한 서비스를 받았다고 생각되면 체크아웃
하면서 프로트에 놓여있는 팁 박스에 팁을 넣는 작은 성의를 보이면 그만이다. 이곳 직원들
은 개별 팁을 요구하는 대신 박스안의 팁을 나눠 가지므로 원하는 만큼 팁을 지불하면 된
다.
그렇다고 요금이 터무니없지도 않다. 대한 항공 기준으로 4박5일에 115만원 수준으로 기존
리조트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클럽 발리 미라지는 3월부터 욕실을 비롯해 미니바,
가구 등 전체적인 객실 보수공사를 실시중이어서 6월이면 더욱 완벽한 시설로 손님을 맞을
태세를 갖추게 된다.
클럽 발리 미라지 한국 사무소 02-736-6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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