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한항공이 인천-자그레브 직항 노선을 취항하며 기대를 받은 크로아티아가 예상과 달리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주크로아티아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2018년 크로아티아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9% 감소한 40만8,110명으로 2014년 급성장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낫다는 게 업계 예측이다. 주요 패키지 여행사와 자유여행 전문 업체는 연초부터 크로아티아 관련 상품 판매가 원활했으며, 7~8월 성수기 모객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자유여행 전문 A여행사 관계자는 “작년에는 2017년과 비교해 부진했지만 올해는 판매가 꾸준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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