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후] LCC 사정권에 들어 온 중국
[취재 후] LCC 사정권에 들어 온 중국
  • 김기남 기자
  • 승인 2019.05.13 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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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사정권에 들어 온 중국


편- 국적 LCC가 대거 중국 하늘길을 연다. 주당 운항 횟수가 140회 정도 늘어났으니 규모도 상당하다. 
차- LCC에게 중국은 그동안 가지 못했던 오지였다. 베이징이나 상하이 같은 대도시 조차도 LCC가 뜨지 못했다. 중국 노선이 풀리면서 LCC는 중국이라는 큰 시장을 새로 열게 됐다. 그런데 이미 중국 항공권이 낮은 가격에 팔리고 있기 때문에 LCC 취항으로 가격이 얼마나 달라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 대한항공 같은 경우 베이징 노선이 30만원 내외에서 판매되고 있다.
차- 중국 항공사들이 그보다 싼 가격에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고, 패키지 상품을 199로 팔 수 있었던 것도 항공권이 기존에 엄청 저렴했기 때문이다. 이번 LCC 중국 운수권 배분은 패키지보다 자유여행이 늘어날 수 있는 시그널이 될 수 있다. 
편- 일본과 마찬가지로 중국도 이제 FIT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것 같다. 주말 자유여행 수요가 많이 늘 수 있을 것이다. 
차- 신생 LCC 중에도 중국 운수권 배분에 사활을 걸겠다고 한 곳이 있었다. 
김- LCC들이 운수권을 받으면 매번 시장 포화라는 게 거짓말 같다. 이번 운수권 배분에 대부분의 LCC는 사장이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했다고 한다. 그만큼 중국 노선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거다. 
편- 비자는 중국 자유여행 활성화의 걸림돌이다. 항공권 가격이 낮아지면 비자 발급 비용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운 WIT


편- WIT는 어땠나. 
손- 스피커들이 다양하고, 새로운 얼굴들이 많았다. 전체적으로는 로컬 파워를 말하면서도 국내 여행 산업의 위기에 대해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문제점은 무엇인지, 실제 경쟁자들은 누구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차- 참가자도 많았나.
손- 참가비가 적지 않지만 청중들은 많았다. 회사 차원에서 스터디와 네트워킹 등을 겸해 참가한 사람들이 많았다.  프로그램도 빡빡하게 다양한 구성으로 채우고 스피커의 면면도 화려했으나 발표 내용에 있어서는 여행업에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아는 내용이 많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편- 주최 측에서도 한국 시장에 적합한 새로운 발표자를 찾는 데 고민이 많을 것 같다. 
손- 올해는 협찬사도 많았다. 일정표에 협찬사들이 뭘 협찬했는지 세세하게 써있었다. 스폰서로 카카오나 네이버가 들어온 건 처음인 것 같다. 


●대한항공 RMS 도입 한달


편- 대한항공이 수익성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RMS 도입은 환승이 많아지면서 그에 대한 수익관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게 아닐까 싶다. 환승 수요가 한국 출발 수요하고 경쟁이 될 수 있다는 거다. 해외에서 판매한 거는 싸게 판매되기도 하는데, 이 때문에 인천 출발이 막힐 수도 있고. 반대로 해외에서 비싸게 팔았는데 한국에서 특가 요금이 팔려서 해외에서 못 파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손- RMS는 결국 수익을 높이기 위해 만드는 시스템이다. 여행사 입장에서는 갑자기 바뀌면서 말이 많았던 게 큰 시스템 변화의 경우 사전에 테스트나 유예기간 등 완충 장치를 두고 도입해야하는데, 이번에는 바로 시행해 그 과정에서 혼란이 있었던 거다. 시스템 기반이 세이버나 갈릴레오인 여행사는 서로 호환이 안 되서 좌석이 있는데도 보이지 않는 등 초기 혼선이 꽤 있었다. 지금은 안정화 되고 있고 더 큰 혼란은 없을 것 같다. 
김- 대한항공은 보낸 자료에 따르면 한국 여행사들에게 예약 기회를 확대시켜주기 위한 측면도 있다고 한다. 
손- 대한항공은 국내선 요금도 7% 정도 올린다고 한다. 
김- 공시 운임의 인상인데 현장 판매가는 다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취재후는 한 주간의 취재 뒷얘기를 담는 자리입니다
참가자 김기남, 김선주, 천소현, 차민경, 손고은, 김예지, 이성균, 강화송, 이은지 기자
*기자 이름 성으로 표기 (편=김기남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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