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골드코스트 노선에 투자기금도 지원
[초대석] 골드코스트 노선에 투자기금도 지원
  • 손고은 기자
  • 승인 2019.05.13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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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코스트공항 폴 도노반Paul Donovan 회장
아담 로위Adam Rowe 상임 경영 매니저
마이클 커티스Michael Curtis 국제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
2019년 한국인 방문객수 2배 증가 기대
160억 달러 규모의 호텔·쇼핑센터 개발

젯스타항공과 제주항공이 12월8일부터 골드코스트-인천 노선을 주3회 공동 운항한다. 이번 신규 취항은 항공사뿐만 아니라 양국의 정부기관을 비롯해 공항공사 등 다양한 협력 기관들의 노력으로 얻은 성과다. 골드코스트공항 폴 도노반(Paul Donovan)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신규 취항을 기념하고 노선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편집자 주> 

지난 7일 골드코스트공항 관계자들이 서울을 방문했다. 여행사 실무진 및 미디어와 만나 이번 골드코스트-인천 노선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7일 골드코스트공항 관계자들이 서울을 방문했다. 여행사 실무진 및 미디어와 만나 이번 골드코스트-인천 노선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골드코스트공항 폴 도노반(Paul Donovan) 회장<사진 가운데>에 따르면 이번 젯스타항공과 제주항공의 골드코스트-인천 노선은 최소 3년 운항하는 조건으로 취항했다. 때문에 신규 목적지를 장기적인 시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진 셈이다. 게다가 퀸즈랜드주정부, 퀸즈랜드 공항기업, 골드코스트 관광청이 마련한 신규 노선 유치 투자기금(AAIF)의 지원을 받고 있다. 운용 가능한 투자기금의 정확한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폴 도노반 회장은 “이번 노선이 더욱 활성화되고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공항으로서 항공사가 부담하는 오퍼레이션 비용을 낮추는 등 지원할 예정”이라며 “퀸즈랜드주 유관 기관들이 힘을 모아 마련한 신규 노선 유치 투자기금으로 항공사와 여행사 등을 위한 마케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골드코스트는 호주에서도 살고 싶은 도시로 사랑받는 곳이다. 현재 골드코스트 인구가 66만3,000여명이고 연간 인구 증가율은 2.5%로 호주 전체 인구 증가율 1.6%보다 훨씬 높다. 매년 골드코스트로 이동하는 인구가 많아지고 있다는 증거다. 골드고스트공항 아담 로위(Adam Rowe) 상임 경영 매니저<오른쪽>는 “골드코스트 연간 방문객수는 약 2,510만명이며 한국인의 경우 지난해 약 4만1,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2017년 대비 53% 성장한 수치로, 이번 신규 취항으로 내년 한국인 방문객 수는 2배 이상 껑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골드코스트-인천 노선이 다른 목적지와의 연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골드코스트공항은 호주에서 네 번째로 가장 붐비는 공항으로 꼽힌다. 시드니(일32회), 멜버른(일23회) 등을 비롯한 국내선과 오클랜드(일5회) 등 국제선까지 다양한 도시로의 접근성이 높다. 지난해 호주 교통 및 지방경제청의 공항 통계 자료에 따르면 골드코스트 공항에서의 국내선 승객 증가율은 2.2%로 브리스베인 공항(1.7%)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향후 6년 동안 약 160억 호주달러 규모로 새로운 호텔과 쇼핑센터 등 인프라가 확대될 예정이다. 가격 대비 좋은 컨디션의 숙소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도 더 넓어진다는 이야기다. 게다가 골드코스트까지 직항이 개설되는 만큼 한국인이 골드코스트에서 머무르는 시간과 지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코스트공항 마이클 커티스(Michael Curtis) 국제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왼쪽>는 “한국인 여행객이 골드코스트에서 머무르는 시간은 약 2~3일로 외국여행객 평균 숙박일수 9.7일보다 짧지만 지출액은 1인당 약 200~250만원으로 중국, 일본 여행객에 비해 훨씬 높다”며 “숙박일수를 늘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퀸즈랜드주관광청에 따르면 이번 신규 취항으로 골드코스트 지역 내에 2,000개 이상의 일자리 및 1억7,000만 호주달러(한화 약 1,4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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