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1박3일 무제한 골프투어- 파격의 골프, 챙길 것은 호기심과 용기!
홋카이도 1박3일 무제한 골프투어- 파격의 골프, 챙길 것은 호기심과 용기!
  • 김선주 기자
  • 승인 2019.05.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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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골프투어 목적지로 인기가 높은 일본 홋카이도, 1박3일 일정으로 홋카이도에서 사실상 무제한 골프를 즐기는 상품이 나와 화제다. 골프전문여행사 쿨세계여행이 피치항공(MM)의 서울-삿포로 심야편을 이용해 만든 ‘홋카이도 무제한 골프&노보리베츠 온천’ 상품을 직접 체험했다.

홋카이도GC 이글코스 5번 홀. 구릉과 호수가 조화를 이룬 모습이 아름답다
홋카이도GC 이글코스 5번 홀. 구릉과 호수가 조화를 이룬 모습이 아름답다

●홋카이도 ‘총알 골프’의 탄생


이름만 들어도 눈이 휘둥그레지는 골프투어다. 홋카이도 1박3일 72홀 라운드! 우선 홋카이도, 더위에 지친 골퍼들을 끌어들이는 여름골프 여행지의 대명사다. 세 시간 정도의 비행이면 닿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그런 곳에서 1박3일로 라운드를 한다고? 가능할까 싶은 의구심마저 든다. 가능하다. 일본 피치항공(MM)이 4월26일부터 서울-삿포로 노선 심야 운항편을 개설해서다. 새벽에 출발하고 새벽에 돌아온다. 맘만 먹으면 무박2일 여행도 가능한 획기적인 스케줄이다. 그래서 ‘총알 홋카이도 여행’이라는 말도 나돌기 시작했나 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무려 72홀이다. 1박3일 일정이니 현지 여정 이틀 동안 하루에 36홀씩 즐길 수 있다. 이 정도면 무제한 골프나 다름없다. 


관건은 체력이다. ‘밤도깨비 여행’ 혹은 ‘올빼미 여행’으로 불리며 2000년대 초반에 유행했던 1박3일 일본여행을 떠올려보라. 체력 따위는 걱정거리도 아니다. 피곤하다한들 노보리베츠 온천마을에서 묵으니 그곳에서 털어내면 그만이다.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유명 온천마을 아니던가. 골프클럽도 따로 챙겨가지 않아도 되니 몸은 한결 홀가분하다. 골프장의 대여용 클럽을 이용하는데, 십중팔구 자기 클럽보다 더 높은 그레이드의 클럽을 이용해 볼 수 있는 기회다. 챙겨야 할 것은, 파격의 골프투어에 대한 호기심과 도전할 용기, 그거면 충분하다.

브랜드별로 구비된 대여용 고급 골프클럽
브랜드별로 구비된 대여용 고급 골프클럽
라운드 도중 사슴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무제한 라운드 뒤 온천욕, 그 묘미


여행가방에 호기심과 용기를 꾹꾹 눌러 담고 직접 체험에 나선다. 월요일 퇴근 후 집에서 저녁식사까지 한 뒤 느긋하게 인천공항으로 향한다. 삿포로행 피치항공(MM702)은 새벽 2시40분 출발하니 서두를 필요는 없다. 출국장 한식당에서 야식 또는 이른 조식을 해서인지 기내에 들자마자 까무룩 잠든다. 깨니 어느새 착륙이다.

5시30분 신치토세공항. 기다리기도 잠시, 골프장 차량이 마중 나와 태운다. ‘총알 골퍼’들은 만족한다. 홋카이도GC는 공항에서 40분 정도면 닿는다.

클럽하우스에서 일본식 아침식사를 마치니 라운드 준비 끝. 7시46분 티오프로 36홀 대장정을 시작한다. 저 멀리 하얀 잔설을 인 다루마에 산이 아름답다. 사슴이 페어웨이에 출몰한다. 이색 갤러리군, 호들갑 떨며 사진도 찍는다.

라이온코스 18홀 라운드 후의 점심은 그야말로 꿀맛이다. 라멘부터 볶음밥까지 다채로운 메뉴로 군침을 돌게 만드는데, 고민 끝에 고른 야끼소바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우니 새로운 18홀을 맞이할 힘이 솟는다.

카트로 페어웨이에 들어갈 수 있어서인지 플레이는 수월하고 또 빠르다. 아쉽게도 비가 쏟아져 이글코스는 18홀을 다 돌지 못한 채 전반 9홀에서 마무리한다. 27홀도 대단한 거야, 다독인다.

첫 날 여정의 피로는 온천욕으로 푼다. 홋카이도의 유명 온천마을 노보리베츠, 그 곳의 유명 온천호텔인 세키스이테이(석수정)에서 묵는다. 객실은 일본전통 다다미 객실과 서양식 침대식이 결합된 구조로 넓고 쾌적하다. 하얀 김이 솟는 온천탕에 몸을 담그니 온 몸의 근육이 느슨해지고 나른해지는 게 기분 좋다. 뷔페식 저녁으로 배불리 먹고 마시고 나니 이것 참 좋구나, 절로 미소다.

라이온코스 그린
라이온코스 그린

이튿날, 비가 그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오후 18홀만 즐긴다. 비 탓에 72홀 라운드 도전에 실패한 셈. 이틀 간 45홀에 그친 아쉬움은 돌아가는 길 신치토세공항에서 달랜다. 공항에 여유롭게 도착해 밤 10시 출발까지 공항투어에 나선다. 국제선 청사보다는 국내선 청사에 볼 것 먹을 것이 많다. 저렴하게 대게와 털게를 맛볼 수 있는 식당에서 배를 채우고 나왔더니 일본 전역의 갖가지 라멘이 한 데 모인 라멘식당이 또 유혹한다. 초콜릿 뮤지엄과 도라에몽 테마박물관 등 이색 공간도 많다. 피치항공 귀국편(MM701)은 다음날 새벽 1시 조금 넘어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집에 도착해도 출근까지 서 너 시간은 잘 수 있네, 주말을 이용하면 휴가 내지 않고도 할 수 있겠군…. 걱정했던 것보다 에너지 잔량이 많아 안도한다.    

노보리베츠 세키스이테이에서는 뷔페로 갖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노보리베츠 세키스이테이에서는 뷔페로 갖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홋카이도GC Hokkaido Golf Club

1991년 개장한 36홀 파144 규모의 골프장으로 총 연장은 1만3,725 야드다. 라이온(Lion) 코스는 벙커와 워터 헤저드가 적어 언뜻 보기에는 평이해 보이지만 페어웨이 굴곡이 매우 심해 만만하게 보다가는 스코어를 잃기 쉽다. 반면 이글(Eagle) 코스는 라이온 코스에 비해 ‘물’이 많다. 코스 곳곳에 연못을 배치해 시각적으로 아름답지만 동시에 플레이 난이도도 높인다. 이글 코스 18홀의 경우 연못이 둘러싼 아일랜드 홀이어서 경관이 빼어나지만 자칫 하면 그린에 올리는 데 실패하기 쉬워 신중해야 한다. 캐디 플레이 또는 셀프 플레이 중 선택할 수 있으며, 2인승 및 5인승 전동카트는 우천시 등을 제외하고 페어웨이에 진입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신치토세공항과 노보리베츠 중간 지점에 있으며 각각 약 40분씩 소요된다. hgc.classicgolf.jp

쿨세계여행, 피치항공, 홋카이도GC 대표자 등 홋카이도 1박3일 무제한 골프상품 탄생의 주역들이 포즈를 취했다
쿨세계여행, 피치항공, 홋카이도GC 대표자 등 홋카이도 1박3일 무제한 골프상품 탄생의 주역들이 포즈를 취했다

 

▶쿨세계여행×피치항공 
홋카이도 무제한 골프&노보리베츠 온천 상품

쿨세계여행의 골프투어 전문성과 피치항공(MM)의 파격적인 스케줄, 그리고 홋카이도GC의 협력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새벽에 출발하고 새벽에 돌아오는 스케줄이어서 체력적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알차고 실속 있게 골프투어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특히 토요일과 일요일을 이용하면 휴가를 내지 않고도 1박3일 투어를 할 수 있다. 카트 페이웨이 진입, 골프클럽 대여 등 체력적 부담을 줄여주는 장치도 많다. 타이틀리스트, 젝시오, 캘러웨이, 클리브랜드 등 유명 골프채를 대여용으로 보유하고 있다. 특히 노보리베츠 온천마을 숙박은 피로 해소는 물론 일본 정통 온천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5월8일부터 10월28일까지 매일 출발하며, 주중 기준으로 상품가는 79만9,000원부터다. 


홋카이도 글·사진=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취재협조=쿨세계여행 02-7788-111, 피치항공 www.flypea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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