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재즈페스티벌 6월26일~7월6일
퀘벡시티 썸머 페스티벌 7월4일~14일

6월26일부터 7월6일까지 몬트리올 재즈페스티벌이, 7월4일부터 14일까지는 시티 썸머 페스티벌이 캐나다를 음악으로 물들인다. 사진은 몬트리올 재즈페스티벌  ⓒ캐나다관광청
6월26일부터 7월6일까지 몬트리올 재즈페스티벌이, 7월4일부터 14일까지는 시티 썸머 페스티벌이 캐나다를 음악으로 물들인다. 사진은 몬트리올 재즈페스티벌 ⓒ캐나다관광청

올 여름, 도깨비의 퀘벡 그리고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몬트리올이 음악으로 채워진다. 캐나다관광청은 6월과 7월 각각 열리는 ‘몬트리올 재즈페스티벌’과 ‘퀘벡시티 썸머 페스티벌’로 한국인 여행객을 유혹한다.


6월26일부터 7월6일까지는 열리는 제40회 몬트리올 재즈페스티벌(The Montreal International Jazz Festival)은 몬트리올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다. 매년 전 세계 2,000여명의 음악가가 참여하며, 재즈뿐만 아니라 R&B, 힙합, 라틴, 레게 등 모든 음악 장르들이 어우러진다. 올해는 세계적 재즈 가수 노라 존스와 한국의 나윤선 보컬리스트도 참가한다. 또 몬트리올의 5~7월에는 10여개의 축제가 열리므로, 몬트리올 사람들의 좌우명인 ‘주아 드 비브르(인생을 즐겁게)’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한 퀘벡에서는 7월4일부터 14일까지 퀘벡시티 썸머 페스티벌이 진행되는데, 1968년부터 열린 퀘벡의 역사 깊은 축제다. 2000년대 전까지는 프랑스어권 국가의 음악 소개에 집중했지만 2000년 이후부터는 락, 재즈, 힙합, 일레트로닉, 팝, 클래식, 헤비메탈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매년 150만명 이상의 관객이 참여해 캐나다 최고의 야외 음악 축제 중 하나로 발전했다. 메인 무대는 도깨비 묘비 장면 촬영지인 아브라함 평원에 설치되며, 키고, 머라이어 캐리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퀘벡시티 썸머 페스티벌을 즐기려면 11일 전일 동안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페스티벌 패스나, 하루 종일 모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데이 패스(30캐나다달러)를 구매하면 된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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