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하나투어 제우스월드사업부 김희정 부서장 "1%를 위한 맞춤 럭셔리 상품으로 여행 양극화 시대 대비”
[초대석] 하나투어 제우스월드사업부 김희정 부서장 "1%를 위한 맞춤 럭셔리 상품으로 여행 양극화 시대 대비”
  • 이성균 기자
  • 승인 2019.06.10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프리카, 인도 등 특수 지역 럭셔리 집중, 북극도 성황
소득 양극화 심화되며 여행 시장도 고가와 저가로 재편

비즈니스 클래스 패키지가 인기를 끄는 등 프리미엄 시장의 수요가 늘고 있는 동시에 저가 패키지에 대한 수요도 꾸준하다. 고가와 저가 상품으로 여행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 가운데 하나투어 제우스는 단순 프리미엄이 아니라 1%를 위한 럭셔리 여행에 초점을 맞추고 지역 및 콘텐츠 차별화에 힘쓸 계획이다. 하나투어 제우스월드사업부 김희정 부서장을 만나 국내 럭셔리 여행 시장과 제우스에 대해 들었다. <편집자주>

하나투어 제우스월드사업부 김희정 부서장은 "올해 제우스는 아프리카와 인도 등 자유여행으로 가기 힘든 지역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및 콘텐츠 차별화를 통해 1% 럭셔리 여행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투어 제우스월드사업부 김희정 부서장은 "올해 제우스는 아프리카와 인도 등 자유여행으로 가기 힘든 지역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및 콘텐츠 차별화를 통해 1% 럭셔리 여행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여행사의 프리미엄 및 럭셔리 시장 트렌드와 평가를 한다면.


지난해부터 항공, 호텔 등 고객들이 직접 예약하는 게 늘어나면서 여행사가 어려운 시기를 겪었는데 제우스도 마찬가지다. 항공사 비즈니스 이상 클래스와 럭셔리 호텔 등 모든 것을 개별적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여행사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게다가 아직까지 국내 여행사 중 진정한 의미의 럭셔리 여행 브랜드를 갖고 있는 업체가 많지 않고, 대부분 기존 판매 상품에서 항공과 호텔만 업그레이드 하는 제한적인 형태다. 현재는 시장 규모가 작고 해외 국가들의 트렌드에 비해 한 템포 늦다. 그렇지만 가장 어려운 점은 인적 서비스다. 특히 가이드 관리가 어렵다. 가이드 수수료를 얼만큼 준다하더라도 VIP 팀을 행사하는 것 자체가 어렵고, 리스크가 크다. 오히려 30~40명의 고객을 모시는 게 여러 부분에서 편하다고 생각하는 가이드도 있다. 제우스는 하나투어 해외지사에서 가이드를 관리하며 이러한 위험성을 줄이려고 노력 중이다. 


해외 럭셔리 여행의 트렌드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트래블 마켓에 참가해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제우스가 막 생겨난 2011년 당시에는 힐링이 주 콘셉트로 하드웨어에 치중돼 있었다. 즉 최고의 럭셔리 호텔, 레스토랑 등이 중요했다. 그렇지만 작년부터는 경험(Experience)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됐다. 물론 국내 여행사들의 일반 패키지 상품에도 점차 체험 콘텐츠가 늘어나고 있으며, 더 많은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힘쓰고 있지만 제우스의 경험은 일반 사람들이 쉽게 체험할 수 없는 독특함(Unique)이 중요하다. 해외 시장의 것을 그대로 따라가기에는 한국 시장의 한계가 있지만 노력하고 있다. 또 고객이 원하는 것에 최대한 부합할 수 있는 맞춤 여행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식에 관심이 많은 VIP라면 레스토랑 예약을 대신하는 컨시어지 역할의 인적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제우스의 현재는 


제우스는 현재 하나투어 상품 카테고리에서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로, VIP를 위한 최고급 맞춤 여행을 지향한다. 제우스 브랜드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고집해온 정체성이다. 상품의 경우 단독, 맞춤 등 유형의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콘텐츠의 변화를 주려고 노력 중이다. 이전까지는 항공과 호텔을 업그레이드 한 상품도 포함돼 있었지만 하나팩 프리미엄으로 분리된 상태다. 따라서 제우스는 1% 럭셔리 여행에만 집중하고, 이전까지 지역 영업부에서 담당하던 수배도 제우스팀에서 직접하며 팀 인원도 24명으로 늘어났다. 또 보통 여름 상품의 판매가 가장 많은데 올해 1~2월 겨울 아프리카, 인도 등의 수요가 상당히 많은 것이 눈에 띄었고, 앞으로도 두 국가에 대해 힘을 실을 계획이다. 아프리카 4~5개국 블루트레인, 인도는 기존 골든 트라이앵글을 벗어나 인도 서부 라자스탄 지역에 집중하며 럭셔리 여행을 선보일 것이다. 특히 인도는 숙박 자체가 실제 궁전으로 쓰이고 있는 곳의 일부를 호텔로 운영하는 등 기존 이미지와 전혀 다른 럭셔리 여행이 가능하다. 인도 상품은 겨울이 시즌이기 때문에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홍보할 예정으로 지난 4월 스터디 투어를 다녀왔다.

인도 여행에서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많은 것들을 준비해서 제우스만의 특별한 인도를 선보이겠다. 일반적으로는 동남아 럭셔리 리조트 휴양, 일본 료칸 여행이 꾸준히 판매가 되는 상태며, 현재는 새로운 지역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처음 7월에 출발하는 북극 상품도 이러한 맥락인데, 이미 2월에 판매가 완료됐다. 주요 고객층은 40~50대가 가장 많지만 30대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앞으로의 시장 전망 및 제우스의 계획은


소득 양극화가 계속해서 진행 중인데 여행 상품 가격대도 이와 같이 고가 및 저가로 완전한 양극화가 이뤄질 것이고, 제우스는 이러한 변화에 준비하고 있다. 럭셔리 여행 시장 자체는 전망이 밝다. 다만 이러한 수요를 제우스로 끌어들이기 위해서 차별화할 수 있는 서비스와 요금 경쟁력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 목적지 차별화 또한 계속 집중할 부분이다. 제우스가 새로운 것을 계속 개발하고, 신규 상품이 추후 여행업에 기여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하나투어는 지속적으로 럭셔리 여행 시장 개척에 앞장설 것이다.


홍보 및 마케팅의 경우 VIP 마케팅은 입소문이 중요하다. 제우스 상품을 다녀온 분들의 후기가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객 맞춤 여행에 더 신경쓰겠다. 물론 럭셔리 매거진과 카드사 VIP 매거진 콘텐츠 광고, 온라인 광고를 통해 제우스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것도 필요하다. 또 올해는 1년에 1~2번 고객 대상 행사를 진행하던 것을 정기적으로 특강을 진행하는 형태로 계획 중이다. 사진, 인문학, 미식 등 커리큘럼을 가지고 최소 1~2달 진행할 것이며, 제우스 안에서 소규모 커뮤니티를 만드는 게 목표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 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16 (체육회관) 5층 (주)여행신문
  • 대표전화 : 02-757-8980
  • 팩스 : 02-757-898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홍렬
  • 법인명 : (주)여행신문
  • 제호 : 여행신문
  • 등록번호 : 서울중구0877호
  • 등록일 : 1992-05-21
  • 발행일 : 1992-07-10
  • 발행인 : 한정훈
  • 편집인 : 김기남
  • 여행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1992-2019 여행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ktt@traveltime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