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외국상품 파헤치기] 같은 일정 살짝만 비틀어도 신선…외국 여행사의 선택은
[패키지-외국상품 파헤치기] 같은 일정 살짝만 비틀어도 신선…외국 여행사의 선택은
  • 이성균 기자
  • 승인 2019.07.08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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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7주년 특집]

국내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들이 각 국가의 랜드마크를 비롯해 소도시까지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각각의 목적지들은 아직도 보여줄 것이 많다. 특히 홋카이도, 터키, 코카서스 3국, 캘리포니아 등 국내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지역들을 해외 여행사의 상품은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살펴봤다.<편집자주>

 

●외국 여행사가 판매하는 패키지여행

일본  한큐 트래블 Hankyu Travel 
[55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홋카이도 레분 섬·리시리 섬 4일]

홋카이도의 최북단 왓카나이와 레분 섬, 리시리 섬을 여행하는 상품이다. 왓카나이에서 배를 타고 오호츠크해를 감상하며 2시간 이동하면 리시리 섬에 도착하는데, 리시리 섬은 리시리 산을 비롯해 오타토마리 늪, 센호시미사키 공원 등 자연을 감상하기 최적화된 곳이다. 리시리 산은 일본 100대 명산으로, 가벼운 하이킹이 가능하다. 또 기암절벽으로 유명한 센호시미사키 공원과 신비로운 느낌이 가득한 오타토마리 늪 등이 있다. 레분 섬은 꽃으로 유명한데 5~8월까지 다양한 야생화들을 만날 수 있다. 바다와 희귀 야생화로 둘러싸인 하이킹 코스가 있으며, 누구나 걷기 편한 모모이와 전망대 트레킹 코스도 있다. 식사로 성게, 털게 등 해산물을  준비해 만족도를 높인다. 마지막으로 왓카나이에서는 온천을 즐기고, 일본 최북단 노샷푸곶에서 두 섬을 조망하는 등 색다른 여행이 가능하다. 오사카 이타미공항 또는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왓카나이공항으로 이동할수 있어 2개 지역 연계 상품도 가능하다.

일정┃3박4일  가격┃18만9,000~20만4,000엔
기타┃일본 국내선 여객 시설 사용료 불포함 
www.hankyu-travel.com


영국  트래블 토크 Travel Talk
[Essential Turkey]

영국의 18~39세 여행객을 주요 타깃으로 삼는 트래블 토크의 9일 일정의 터키 일주는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파묵칼레 등 국내 여행사에서 다루는 지역과 함께 갈리폴리, 베르가모, 쿠샤다시(Kusadasi), 으흘라라 계곡 등도 포함돼 있다. 갈리폴리는 제1차 세계대전 때의 유명한 작전 수행지로, 세계대전 초기 러시아로 보급로를 놓기 위한 계획과 연관돼 있다.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프랑스 군대와 터키 군대가 치열할 전투를 벌인 곳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호주와 뉴질랜드 군사들이 상륙작전을 펼친 안자크만(Anzac Cove)을 가거나 추누크바이르(Chunuk Bair) 전투와 론파인(Lone Pine) 전투의 현장도 방문한다. 또 페르가뭄(Pergamum)에서 세계 최초의 정신병원이자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의 신전인 아스클레피온(Asklepion) 유적을 탐방하며, 아이딘 주에 있는 휴양도시 쿠샤다시에서 해양스포츠 등을 즐긴다. 마지막으로 카파도키아 남쪽 16km 길이의 골짜기 으흘라라 계곡도 있다.

일정┃8박9일  가격┃735달러
기타┃국제선·여행자보험 불포함 
www.traveltalktours.com


호주  인트레피드 트래블 Interepid Travel
[아르메니아&조지아 리얼 푸드 어드벤처]

현재 국내 여행사의 코카서스 3국 상품은 대부분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있다. 해외 상품과 비교해 뚜렷한 차이는 없지만 국내에서 방문하지 않는 곳도 더러 있다.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에서 서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는 즈바르트노츠(Zvartnots) 성당이 있는데, 이곳은 640년대에 성 네르세스 3세가 성 그레고리우스를 기리기 위해 건설한 성당이다. 1901년부터 1907년까지 발굴한 유적지가 남아 있으며, 후세 아르메니아 건축의 원형이 돼 주목 받았다. 카헤티(Kakheti) 지역에서는 킨즈마라울리 와이너리에 방문해 로컬 와인 시음을 진행하며, 조지아식 바비큐 므츠바디를 즐길 수도 있다. 

또 조지아식 치즈 파이인 하차푸리(Khachapuri) 쿠킹 클래스에 참여하고 시식도 진행한다. 한편 국내 여행사의 상품들은 주로 예레반에서 연박하며 주변 관광을 진행하는데 해당 상품에서는 조지아와 아르메니아 국경의 중간 지점인 딜리잔(Dilijan) 부근에서 숙박하며 다음 일정을 진행한다. 

일정┃9박10일  가격┃1,787달러
기타┃국제선·여행자보험·비자 수수료·현지입장료 불포함  www.intrepidtravel.com/en 


영국  트렉 아메리카 Trek America
[미국 Westerner 2] 

웨스터너 2 상품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해 샌디에이고, 콜로라도 강, 그랜드 캐년, 라스베가스,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산타바바라 등을 포함한 14일 일정이다. 샌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 66번 국도, 하바수 호수, 모하비 사막, 콜로라도 강 캠핑, 데스밸리 등이 눈에 띈다. 샌디에이고에서는 샌디에이고 동물원, 샌드에이고 비치 서핑, 싸이클 및 가스램프 쿼터도 방문한다. 하바수 호수는 1930년대 레이크 하바수 시티의 콜로라도 강에 파커댐이 생기면서 만들어진 인공호수다. 현재는 서부 최대 규모의 레포츠 휴양도시로 성장했고, 1년 내내 보트, 카누, 수상스키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중간 지점에 있는 샌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는 캘리포니아주에서 3번째로 큰 와인 생산지이며, 카리조 플레인 국립기념지, 로스파드레스 국유림 등 자연보호구역이 있다. 자연환경이 풍부한 만큼 낚시, 관광 등 야외 활동이 강세며 해안 쪽에서 관련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일정┃13박14일  가격┃2,026달러
기타┃국제선·여행자보험 불포함 
www.trekamerica.com

 

●서유럽 1개국 상품 한 끗 올리기 


유럽 1개국 상품은 최근 몇 년간 더욱 다양해졌다. 그럼에도 소개하지 못 한 곳들이 있는데 일주 상품이 강한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의 신규 지역을 관광청을 통해 살펴봤다. 

코르시카섬 ⓒ프랑스관광청
코르시카섬 ⓒ프랑스관광청

휴양지도 단연 으뜸
프랑스-코르시카·낭트·비아리츠

코르시카 섬(Corsica)과 낭트(Nantes), 비아리츠(Biarritz)가 관광청으로부터 선택을 받았다. 코르시카 섬은 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으로, 우리에게는 나폴레옹이 태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코르시카 섬은 프랑스 및 유럽 여행객들의 여름 휴양지로 인기가 높으며, 니스와 마르세유 등에서 배와 비행기로 이동할 수 있어 접근성도 괜찮다. 섬의 주요 여행지는 아작시오, 바스티아, 포르토-베키오로 자연 경관이 잘 보존돼 있고 프랑스 본토와는 또 다른 프랑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낭트의 경우 도시 재생사업으로 유명한 지역인데, 산업시찰, 예술 등이 유명하며, 근처 게랑드 지역과 연계해도 좋다. 마지막으로 비아리츠는 세계 1차 대전 이후부터 휴양지로 이름을 날린 럭셔리 목적지다. 서핑, 해수 스파, 골프장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보르도와 연계하면 미식 테마까지 추가할 수 있다. 

티틀리스 ⓒ스위스관광청
티틀리스 ⓒ스위스관광청

루체른 확장에 집중
스위스-티틀리스·슈토스

스위스관광청은 티틀리스(Titlis), 슈토스(Stoos)를 소개했다. 티틀리스와 슈토스는 모두 루체른 호수 지역에 있는 곳들이다. 티틀리스 산(3,602m)은 스위스 중부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만년설과 빙하로 유명하며, 스키, 스노보드 등의 겨울 액티비티가 강하다. 또 산 중턱에서 티틀리스 정상까지 여행객을 실어 나르는 로테어와 흔들 다리 티틀리스 클리프 워크 등이 있다. 슈토스 마을은 루체른 호수 지역 해발고도 1,300m에 자리한 곳으로, 자동차 출입이 금지된 산악 마을이다. 110도의 경사로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퓨니쿨러와 프론알프슈톡(Fronalpstock) 전망대를 통해 자연경관 감상이 가능하다. 특히 프론알프슈톡 전망대에서는 루체른 호수를 파노라마 뷰로 즐길 수 있고, 피크닉과 캠프파이어도 가능하다. 또한 한적한 마을을 산책하며 초원 풍경과 아기자기한 교회당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도시에서 한 발짝 들어가기 
이탈리아-마테라·코르티나 담페초

마테라(Matera)와 코르티나 담페초(Cortina d’Ampezzo)가 관광청의 추천을 받았다. 마테라는(Matera)는 도시 전체가 암석으로 돼있는 사씨(Sassi, 동굴형태의 암석 주거 도시)다. 구석기 시대부터 사람들이 이곳에 거주했다고 알려져 있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인류 주거지다. 1993년 유네스코에 등재됐으며, 2019년 유럽문화수도로 지정됐다. 또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코르티나 담페초는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 산맥자락에 위치한 도시로 195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이다. 또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는 등 트래킹과 스키 설비시설이 잘 구비돼 있는 아웃도어 성지다. 알파인을 배경으로한 골프클럽도 있어 다양한 스포츠을 즐길 수 있으며 베네치아에서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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