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예약의 급감으로 주변 단거리 여행지가 들썩이고 있다. 일본 여행을 준비했던 여행자들은 타이완에 대한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일본은 중국이나 동남아와는 약간 색깔이 다르다”라며 “일본을 가려던 사람이 그나마 대체 지역으로 선택하는 곳은 타이완 정도”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태국 방콕이나 홍콩 등지를 일본 대체지역으로 꼽고 있다. 일본만큼이나 근거리 목적지인 중국은 비자가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어 반사효과가 두드러지지는 않는 상황이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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