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저 40만원대 등 할인폭 커져…LCC는 중국 등 신규 노선 홍보 박차

여름 성수기가 지나고 간절기 할인 프로모션에 시동이 걸렸다. 단거리, 장거리를 불문하고 항공사의 특가가 줄줄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특가폭이 커져 장거리 목적지 또한 최저 40만원대 항공권도 찾아볼 수 있는 상황이다. 


중국남방항공(CZ)은 LA 왕복 항공권을 총액 기준 최저 42만3,000원부터 출시했다. 올해 12월31일까지 탑승하면 된다. 에어프랑스(AF)는 스페인, 스위스, 이탈리아, 동유럽 등 전 유럽 도시에 적용되는 ‘OH LALA’ 특가를 8월29일까지 진행한다. 유럽 인기 도시 항공권은 최저가 67만원부터며, 파리의 경우 71만원부터다. 출발 기간은 9월13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다. 핀에어(AY)는 유럽 20개 도시 항공권을 9월9일까지 특가로 판매한다. 런던, 파리 바르셀로나 등 노선에 대해 총액 기준 왕복 75만원부터, 2인 기준 140만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여행기간은 9월1일부터 내년 3월까지다. 


오는 11월24일부터 인천-뉴욕 구간에 야간항공편을 증편하는 아시아나항공(OZ)도 증편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항공권 할인보다는 혜택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8월19일부터 9월1일 사이 해당 노선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뉴욕 투어버스 더 라이드(The Ride) 50% 할인 ▲원월드 전망대 20% 할인 ▲엠파이어 아울렛 25달러 상당 쿠폰북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혜택은 2020년 6월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단거리에서는 국내 LCC가 발빠르다. 이스타항공은 이미 지난 8월25일까지 ‘스마트 한가위 페스티벌’을 진행, 9월 항공권 특가를 진행했다. 중국 노선을 크게 늘린 제주항공은 8월16일 영등포구 대림역을 찾아 홍보활동을 벌이는 한편, 신규 노선에 대한 할인을 실시 중이다. 8월31일까지 인천-난퉁, 인천-옌지, 무안-옌지 등 신규 노선에 대해 최저 8만원대 특가를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10월26일까지다. 에어서울도 10월1일부터 증편하는 인천-괌 노선에 대해 왕복 최저 28만7,300원 특가를 출시했다. 위탁 수하물도 2개 무료로 제공되며, 탑승기간은 10월1일부터 10월26일까지 약 한달 간이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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