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 한국지역본부·서울여객지점 통폐합
주요 지점별 운영 조직 폐지 및 산하로 이동

대한항공이 조직 슬림화에 중점을 두고 지난 14일부로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한국지역본부와 서울여객지점이 통폐합됐고, 여객서비스지점은 여객사업본부 산하로 변경됐다. 각 지점별 조직도 기존보다 축소 운영된다.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 인사발령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한국지역본부+서울여객지점’에 있다. 두 지점이 통폐합되면서 조직은 기존 7팀11그룹 체제에서 4팀10그룹 ▲에이전시 판매팀(대형 홀세일, OTA, 강원·인천·수원 인 하우스 판매) ▲상용 판매팀(IVR 기업체, 상용 여행사, 세일즈 서포트 데스크, 대전 판매) ▲노선 판매팀(노선·시장 분석, 정책·가격 운영 및 파일링, 델타항공 조인트벤처 업무) ▲판매 계획팀(목표관리, 실적분석, VI, OTA 정책·전략, CA 가격 및 정책, 수입관리, 지역 인력 담당, 비용, 총무, 영업장 등)으로 운영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조직개편을 두고 노선 업무를 통합하고 판매 채널 및 기능에 따라 팀을 운영하는 조직 슬림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이동은 10월14일 현재 대한항공 내부 조율 과정에 있다.  


이밖에도 부산여객지점은 기존 2팀4그룹에서 판매1·2팀을 폐지하고 2그룹 체제로, 제주지점은 여객팀을 폐지하고 지점 산하의 1그룹 체제로 변경했다. 여객서비스지점은 여객사업본부 산하로 편제 변경됐다. 


한편 대한항공은 단기 희망휴직 제도도 시행한다. 만 2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내년 5월까지 3개월 동안 휴직할 수 있으며 최대 추가 3개월 연장도 가능하다. 그밖에도 대한항공은 1~3년 수준으로 상시 휴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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