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패키지 6개월간 유럽서 가능성 확인 … 애자일 통해 여행업 체질 바꾼다”
“탈패키지 6개월간 유럽서 가능성 확인 … 애자일 통해 여행업 체질 바꾼다”
  • 이성균 기자
  • 승인 2019.11.04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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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로 2기 출범, 유럽 단독에서 전 지역 확대
반달살기 2탄, 요가 리트리트, 독일 클래식 계획

기존 패키지 여행사에서 보기 힘들었던 신선한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하나투어 애자일팀은 프라하 반달살기, 파리 꽃꽂이 클래스, 영국 EPL 집중 상품 등 유럽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애자일팀 김장규 코치와 박창규 선임을 만나 애자일팀의 현재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편집자주>

하나투어 애자일팀이 1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10월부로 2기가 출범했다. 기존 유럽에 집중했던 상품군에서 전 지역으로 확대했으며, 다른 분야와 협업을 더 늘릴 계획이다. 사진은 하나투어 경영전략팀 김장규 선임(오른쪽)과 애자일팀 박창규 선임
하나투어 애자일팀이 1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10월부로 2기가 출범했다. 기존 유럽에 집중했던 상품군에서 전 지역으로 확대했으며, 다른 분야와 협업을 더 늘릴 계획이다. 사진은 하나투어 경영전략팀 김장규 선임(오른쪽)과 애자일팀 박창규 선임

 

하나투어 경영전략팀 김장규 선임
하나투어 애자일팀 박창규 선임


-10월부로 애자일팀 2기가 구성됐다.


박 애자일팀은 지난 4월 9명으로 시작됐다. 각각의 PO(Product Owner)를 중심으로 아이디어 발굴부터 기획, 운영, 판매, 피드백까지 자유롭게 진행하는 업무 운영 방식을 통해 6개월간 유럽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을 론칭하고, 또 실제로 모객이 되면서 내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지역을 유럽에 국한하지 않고 전 지역으로 범위를 넓혀 애자일 2기를 운영하게 됐다. 애자일 팀원들의 만족도도 높았는데 본인들이 관심 있는 아이템을 활용해 상품을 만들다보니 애착도 크고, 전문성도 강화됐다. 하나투어처럼 조직이 큰 회사에서 시도하기 힘든 조직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운영 자체로도 의미가 큰데, 일정 부분 이상의 성과도 냈다. 


-지금까지의 상품 현황은.


김 탈패키지를 기조로 현재 ‘트라밸 in 유럽’을 운영하고 있다. 다른 여행사들이 시도할 수 없는 완전히 새로운 상품을 추구하고 있으며, 현재 ‘꽃길만 걷자’, ‘따로 또 함께 신나게 동유럽편’, ‘프라하 반달살기’, ‘축덕의 길’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모터사이클 투어상품인 ‘유럽바리’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8월 론칭한 프라하 반달살기는 특색 있는 상품이지만 범용성이 넓어 다수의 고객을 타깃으로 홍보할 수 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홍보했고, 실제 모객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반달살기 콘텐츠의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했고, 시장성 있는 목적지들로 확대할 계획이다.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꽃길만 걷자 상품도 7월 론칭해 9월 첫 출발에 성공했으며, 꽃꽂이 동호회 등을 중심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유럽에서 축구를 보는 것이 버킷리스트인 축구 매니아를 위한 프리미어리그 직관 여행 '축덕의 길'도 출시했다. 경기뿐만 아니라 스타티움 투어까지 진행하며, 축구를 제외한 일정을 없애고 가격을 낮춰 경쟁력을 높였다. 2030이 메인 타깃인데 21~22살 고객의 예약이 활발해 벌써 각 16명으로 구성된 2팀이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박 애자일팀 2기는 유럽 외 지역에서도 상품을 활발하게 출시할 예정인데 유력한 상품으로는 요가원에서 일주일을 보내는 발리 요가 리트리트, 프라하 반달살기에 이어 밴쿠버, 치앙마이 등이 있다. 또 유럽에서도 젊은층을 위한 클래식 여행 등도 기획 중이다. 이외에 다양한 산업 분야와 협업 논의를 하고 있어 기존에 없던 신선한 상품들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김 테마여행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래의 주요 소비층이 될 2030의 취향을 감안한다면 여행 상품도 더욱 다변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금의 테마보다 더 깊은 형태의 상품 카테고리가 필요하다. 게다가 애자일팀이 추구하는 것은 단순히 특이한 아이템이나 콘셉트를 소재로 하는 여행만이 아니다. 하나투어 조직과 여행상품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다. 특히 상품 구성을 위해 랜드사 의존도를 낮추고, 직접 해결하는 데 힘쓰고 있다. 아직까지 전체 모객에서 테마여행의 비중은 작지만 업계에서는 ‘이러한 상품이 반드시 필요하고, 지속적으로 시도해야 한다는’ 반응을, 소비자로부터는 ‘하나투어가 이런 상품도 만들 수 있어?’라는 반응을 계속해서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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