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5일부터 프랑크푸르트·브레멘·하이델베르크 등에서 마켓 시작
11월 말부터 독일 전역이 크리스마스로 물든다. 독일관광청은 11월25일부터 독일 전역에서 시작되는 5개의 주요 크리스마스 마켓을 소개했다.
독일 크리스마스마켓은 광장과 성 안에서 펼쳐지는데, 작은 오두막과 상점들이 각종 간식과 예술품 등을 판매하다. 특히 진저브레드와 따뜻한 와인 글루바인의 달콤한 향기, 반짝이는 불빛 아래 합창단들의 선율이 크리스마스를 실감나게 한다.
브레멘 크리스마스 마켓(11월25일~12월23일)은 브레멘 시청과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롤랜드 동상 주변에서 열리며, 하이델베르크(11월25일~12월22일) 마켓은 6개의 광장에서 140개 이상의 상점들이 겨울 간식과 아이스 트레인, 겨울 숲 등으로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슈투트가르트 마켓(11월27일~12월23일)의 경우 매년 35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데, 칼스플라츠, 쉴러플라츠와 막트플라츠 광장이 원더랜드로 탈바꿈한다. 프랑크푸르트 마켓(11월25일~12월22일)은 시내 1개의 교회에서 동시에 50갱의 종소리가 울리면서 시작되는데, 다양한 행사와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마지막으로 하노버 마켓(11월25일~12월22일)도 있다.
한편 독일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1~8월 유럽 외 국가에서의 독일 여행은 4% 증가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