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에 박힌 행사는 옛말, 송년회도 테마가 대세다!
판에 박힌 행사는 옛말, 송년회도 테마가 대세다!
  • 곽서희 기자
  • 승인 2019.12.16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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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부터 라인댄스까지 다양한 이벤트 열려
“여행업계 행사, 기존의 형식적 틀 깨야할 때”
연말을 맞이해 이색적인 송년회를 주최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위 사진은 캐나다 관광청, 아래는 동보·보람항공

딱딱했던 송년회는 옛말이 됐다. 이제는 여행업계 송년회도 테마가 대세다.  
12월을 맞이해 연말 행사가 앞 다투어 열리고 있는 가운데,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독특한 콘셉트로 행사를 주최하는 곳들이 많아졌다. 지난 3일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KOTSA)는 ‘전통과 테크의 만남’이라는 주제 아래 연말 모임을 가졌다. 현장에서는 스타트업 대표자들 및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복입기 이벤트가 열렸다. 한쪽에서는 로봇이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만들어 제공했다. 회사 소개도 60초의 시간제한을 정해 지루함 없이 빠르게 진행됐다. 동보·보람항공의 송년회 테마는 ‘밀레니얼 세대’였다. 지난 5일 동보·보람항공은 여행업계를 이끌어갈 밀레니얼 세대를 초청해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사전에 드레스 코드를 지정해놓고 베스트 드레서를 뽑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영상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회사 광고와 임직원 소개는 모두 영상으로 대신했다. 스마트폰을 적극 활용한 단체 퀴즈는 참석자들의 흥미를 이끌어냈다. 


춤을 가르쳐주는 이색적인 연말 행사도 열렸다. 캐나다 관광청은 송년회에 전문 치어리더를 초청해 ‘라인 댄스’를 배우는 자리를 마련했다. 라인 댄스와 캐나다 여행 둘 다 처음에는 낯설고 막막하지만, 열린 마음을 가지고 도전하면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랜드공감은 강화도의 한 펜션에서 송년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동보·보람항공 관계자는 “갈수록 여행 스타일이 다양해지는 만큼 그에 맞게 업계의 행사들도 다채로운 모습을 갖춰야 할 때”라며 “기존의 형식적 틀을 깨고 행사 초청 대상 또한 범위를 넓힐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곽서희 기자 seohe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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