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관광 정책 여전히 홀대
21대 총선, 관광 정책 여전히 홀대
  • 이은지 기자
  • 승인 2020.02.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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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5 휴가제’ … 기존 제도 확대·개선수준에 그쳐

총선이 두 달도 안 남았지만 관광 분야 공약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2월20일 기준 주요 정당의 공약을 살펴본 결과 더불어민주당(민주당)과 미래통합당에서만 관광 분야 공약을 내놓은 상태다. 후보자들이 지역별로 지역 관광 자원 발전 방안을 제시하기는 했지만, 정당 차원에서의 공약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여당인 민주당은 휴가를 적극 지원해 관광 산업을 육성한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조기 퇴근을 장려하는 ‘2.5 휴가제’ 캠페인을 실시해 한 달에 한 번은 주말을 활용해 2.5일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현재 8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근로자 휴가 지원 제도 수혜자를 2024년까지 50만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청년들의 여가를 지원해 관광 활성화를 노린다. 현재 만 18세~24세 청년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철도 할인패스 제도와 지역별 관광 패스를 결합한 ‘청년 문화패스’ 신설을 내세웠다. 사용 분야와 할인 혜택을 전국 단위로 통합·확대해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에 대해 실효성에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다. 2.5 휴가제는 국내여행 및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 확대에 도움이 되겠지만 장려 차원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정착될 수 있을 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이외의 정책은 기존의 정책을 확대·개선하는 수준에만 그쳤다는 평가다.


한편, 정부는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국내여행 숙박비 소득공제를 추진한다. 올해 7월 확정될 2021년 세법개정안에 반영해 내년부터 시행하는 것이 목표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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