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체·피스코 사워 등…집에서 만들 수 있는 페루 음식

페루를 대표하는 음식 세비체  ⓒ페루관광청 김진호 작가
페루를 대표하는 음식 세비체 ⓒ페루관광청 김진호 작가

페루관광청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페루의 대표 음식을 소개했다. 특히 봄철 입맛을 돋울만한 식재료를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음식 세 가지를 모았다. 


우선 페루식 회 무침, 세비체(Ceviche)다. 생선살과 해산물을 얇게 잘라 레몬 혹은 라임즙에 재운 후 채소와 함께 먹는 해산물 샐러드로 신선하면서도 상큼한 애피타이저로 훌륭하다. 날 생선을 먹지 않는 남미 지역에서 페루만의 차별화된 음식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 음식이다. 2019년 테이스트 아틀라스(Taste Atlas)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요리 100가지’에 선정되기도 했다. 


페루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피스코 사워’도 추천한다. 피스코 사워는 페루의 전통 증류주 피스코를 베이스로 달걀 흰자, 라임, 설탕, 얼음 등을 넣은 상큼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페루의 국민 칵테일이다. 피스코는 대부분 포도를 와인으로 음용하는 다른 남미 국가와 달리 브랜디로 즐기는 페루만의 차별화된 식문화를 보여준다. 


페루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기농 카카오를 생산하는 나라다. 과일과 꽃향기가 특징인 북부 아마조나스(Amazonas) 지역과, 진한 너트향의 깊은 풍미가 특징인 쿠스코 키야밤바(Quillabamba) 지역 등 각 지역마다 형태는 물론 맛과 향이 다른 고품질의 카카오를 생산해 세계적인 초콜릿 명인과 아틀리에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페루산 유기농 카카오를 이용해 초콜릿을 만들거나 코코아로 즐기길 추천한다.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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