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 교육도 온라인 전환… 휴직 중 학구열
여행업계 교육도 온라인 전환… 휴직 중 학구열
  • 손고은 기자
  • 승인 2020.05.25 0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페셜리스트·웨비나 등 자발적 참여 … 프로모션 유무에 따라 참여율도 들썩
미국관광청도 USA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미국관광청
미국관광청도 USA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미국관광청

여행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일부 관광청과 관광부처, 협회들은 지난 4월 말부터 비대면으로도 가능한 온라인 교육과 웨비나(Webinar) 등을 내놓기 시작했는데, 휴식기에도 자발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는 이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호주정부관광청은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 등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는 대면 교육만 진행하거나 규모가 큰 일부 홀세일러 임직원 대상의 웨비나 정도만 진행했다. 한국에서 단독 웨비나를 진행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주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에 따르면 5월18일 기준 두 번 진행된 교육에는 각각 150명, 195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 직후 퀴즈 참여율도 80% 이상으로 집계됐다. 호주정부관광청 이주희 과장은 “온라인 교육을 시작할 때, 휴직 중이거나 재택근무 중인 직원들이 많아 높은 참여율을 기대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휴식기에 올해 하반기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쉽고 재밌게 들을 수 있어 유익하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며 “너무 무거운 주제나 회의 형식이 아닌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낼 만한 흥미로운 주제와 유익한 정보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교육은 정해진 시각에 맞춰 카카오TV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2주 간격으로 월요일 오후 2시에 20~30분 정도의 짧은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미국관광청도 USA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여행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전문가 양성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1월 론칭했다. 지역별, 테마별, 추가 학습 등 3가지 카테고리에서 총 52개 배지를 이수할 수 있다. 미국관광청은 관광청의 프로모션 진행유무에 따라 참여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 1월 말부터 코로나19로 인한 대부분의 마케팅이 중단됐지만 B2B 대상으로는 교육 프로그램에 집중하기로 결정했고, 미국관광청은 3월 중순부터 다시 프로모션을 재개했다. 여행사 직원들의 휴직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프로모션을 공유하는 방법도 기존의 회사 계정 이메일보다는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했다. 미국관광청 서지예 차장은 “4월부터 참가자와 배지 이수율이 전월대비 10% 상승했고 5월에는 카카오톡 채널 추가 이벤트와 함께 전월대비 25% 증가했다”라며 “회사에서 근무 중 따로 시간을 내어 교육을 받기에 부담을 느꼈던 직원들이 오히려 휴직 기간 동안 여유롭게 공부할 수 있어 유익하다는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서울관광재단과 한국MICE협회가 ‘서울 MICE 그로잉 챌린지’ 온라인 교육을 시작했다. 5월11일부터 서울 소재 관광·MICE 기업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1인당 100시간 과정이며 최대 1,0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MICE협회에 따르면 시작한지 약 열흘 만에 30% 정도가 교육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밖에도 캐나다관광청, 스위스관광청 등 일부 관광청들도 상반기 안으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론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16 (체육회관) 5층 (주)여행신문
  • 대표전화 : 02-757-8980
  • 팩스 : 02-757-898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홍렬
  • 법인명 : (주)여행신문
  • 제호 : 여행신문
  • 등록번호 : 서울중구0877호
  • 등록일 : 1992-05-21
  • 발행일 : 1992-07-10
  • 발행인 : 한정훈
  • 편집인 : 김기남
  • 여행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1992-2020 여행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ktt@traveltime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