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미주,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노선의 전체 여객 수는 1,586만2,526명으로 2018년보다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여객 수로 보면, 괌(122만5,218명)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그 외 주요 인기 노선인 로스앤젤레스(103만8,757명), 뉴욕(78만2,760명), 샌프란시스코(73만8,247명), 프랑크푸르트(71만9,861명), 파리(68만5,973명), 런던(52만7,841명), 로마(43만882명) 등의 이용량도 소폭 상승했다. 특히 짧은 비행시간임에도 유럽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던 블라디보스토크는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62만7,843명을 기록했다. 탑승률(여객 20만명 이상 기준)의 경우, 델타항공의 인천-디트로이트 노선(90.7%)이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대한항공 애틀랜타(90.7%) 노선은 델타항공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KLM 네덜란드항공 암스테르담(90.4%), 루프트한자독일항공 프랑크푸르트(89.2%), 에어캐나다 토론토(89%) 등이 뒤를 이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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