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기내식 시설부터 항공기까지 방역 철저…탑승 후 31일 이내 양성 진단 시 최대 2억원

ⓒ에티하드항공
ⓒ에티하드항공

에티하드항공(EY)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승객의 안심 여행을 위해 방역과 위생 관련 프로토콜을 강화했다. 6월11일부터 인천-아부다비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특히 업계 최초로 항공 여정 전반에 걸쳐 안심 여행을 돕는 웰니스 앰버서더를 도입했다. 웰니스 앰버서더를 통해 승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코로나19 양성 진단 시 최대 2억원을 보장하는 여행자 보험으로 안전한 항공 여행을 책임지고 있다. <편집자주>

웰니스 프로그램과 앰버서더를 통해 방역과 관련된 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웰니스 프로그램과 앰버서더를 통해 방역과 관련된 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에티하드항공

●여행의 동반자 ‘웰니스 앰버서더’


에티하드항공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고 건강한 항공 여행을 위해 강화된 위생 수칙과 고객 지침을 안내하는 “에티하드 웰니스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제적인 안전 지침과 에티하드항공의 엄격한 조치들에 근거해 세워졌다. 특별 교육을 받은 웰니스 앰버서더는 승객의 안전한 항공 여행을 위해 필수 건강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웰니스 프로그램은 온라인 가이드를 통해 여행의 모든 단계에서 적용될 청결, 건강 및 위생과 관련 기준을 소개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아부다비공항 내 열화상 카메라 설치, 에티하드항공 케이터링 시설과 식재료 검사 시설 등 체크인 전부터, 마스크와 장갑, 손소독제가 포함된 기내 위생키트 제공, 착륙 후 지상 이동까지 항공 여행을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모든 단계에 적용되는 위생 지침을 포괄한다.


여행과 관련해 좀 더 구체적이고 개인화된 정보가 필요한 승객의 경우 24시간 운영되는 웰니스팀(wellness@etihad.ae)과 이메일 또는 라이브 웹 채팅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국어 전담팀은 여행 중 보건 위생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고, 항공 여행을 하는 동안 시행되는 건강 및 위생관리 대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숙지하고 있다. 또 에티하드항공이 국제선 네트워크를 점진적으로 재개함에 따라 기내에서도 웰니스 앰버서더를 만날 수 있으며, 객실 승무원의 역할을 보완하고 향상된 고객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티하드항공은 코로나19로부터 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최대 2억원을 보장해주는 여행자 보험을 시행하고 있다 ⓒ에티하드항공
에티하드항공은 코로나19로부터 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최대 2억원을 보장해주는 여행자 보험을 시행하고 있다 ⓒ에티하드항공

●코로나 대비 최대 2억 보장의 여행자 보험


에티하드항공은 여행 첫날로부터 31일 이내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은 경우, 최대 15만 유로(한화 약 2억1,000만원)의 의료 비용과 하루 최대 100유로(한화 약 14만원)의 격리비용을 지급하고 있다. 해당 조치는 웰니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AXA와 협력해 도입한 코로나19 여행자 보험이다. 승객은 보험을 통해 항공기 탑승일로부터 31일간 전 세계에서 보장받을 수 있다. 또 예약일에 상관없이 2020년 9월7일부터 12월31일 사이 여행하는 모든 승객에게 해당 보험이 자동으로 적용되며, 기존 예약 승객도 별도로 신청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에티하드항공은 아랍에미리트와 국제 정부, 규제 및 보건 당국 지침을 계속 준수하며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여행 계획의 유연성을 위해 2020년 10월31일까지 발권하고 2020년 11월30일까지 출발하는 모든 승객에게 횟수 제한과 변경 수수료 없이 재예약을 허용하고 있으며, 동일한 존(Zone)/대륙 내 목적지 변경 또한 차액 부과 없이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