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효율성 제고
의약품·신선식품 항공운송 인증 취득

캐세이퍼시픽이 화물 운송으로 팬데믹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인다 / 캐세이퍼시픽
캐세이퍼시픽이 화물 운송으로 팬데믹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인다 / 캐세이퍼시픽

 

캐세이퍼시픽항공(CX)이 화물 사업을 강화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모색한다. 블록체인 기술 도입, 백신·신선식품 운송 인증 등을 통해 화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에어 카고 뉴스 어워즈 2020(Air Cargo News Awards 2020)’에서 2년 연속 아시아 최고 화물 항공사 분야를 수상했다. 항공 화물 운송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보인다. 기존에 서류 작업으로 해오던 항공 화물용 컨테이너 관리를 스마트폰 앱 진행으로 변경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제고했다. 


백신 운송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의약품은 시간과 온도에 민감해 철저한 운송 절차, 보관, 시설, 인력 등을 필요로 한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지난 2017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의약품 항공운송품질 인증인 ‘CEIV Pharma’를 획득했으며, 향후 글로벌 화물 운송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하게 백신을 운송할 예정이다. 


한편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지난해 5월 IATA의 ‘CEIV Fresh’를 취득한 바 있다. 제품의 품질 보증과 부패 및 낭비 최소화를 보장하는 인증이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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