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JIS 플랫폼과의 동행] ⑥베테랑도 강조한 소통···TMJIS로 소규모 여행사 연합 구축
[TMJIS 플랫폼과의 동행] ⑥베테랑도 강조한 소통···TMJIS로 소규모 여행사 연합 구축
  • 이성균 기자
  • 승인 2020.12.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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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여행업 전체가 가라앉은 상황이지만, 많은 업체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여행업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만큼 영업 방식 변화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TMJIS 플랫폼 솔루션 활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편집자주> 

명진여행사는 여행업 경력 37년의 최윤자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국내외 여행 모두 다루고 있다. 특히 에어텔, 전세버스 대여 등을 통해 산악회 같은 단체여행 행사에도 능하다 / 명진관광여행사
명진여행사는 여행업 경력 37년의 최윤자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국내외 여행 모두 다루고 있다. 특히 에어텔, 전세버스 대여 등을 통해 산악회 같은 단체여행 행사에도 능하다 / 명진관광여행사

●단체 행사에 능숙한 베테랑 
명진관광여행사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명진관광여행사는 국내 및 해외여행을 모두 다루고 있으며, 비자 및 항공권, 전세버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하나투어부터 모두투어, 한진관광, 롯데관광, 롯데크루즈까지 국내 주요 여행사의 상품 판매도 병행하고 있다. 산악회 같은 단체여행 행사를 많이 진행해 고객의 여러 취향을 잘 반영하고, 돌발사태와 문제 발생 시에도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또 전세버스 배차 업무 경험을 토대로 차량과 기사 관리에 능숙하다. 명진관광여행사 최윤자 대표는 “유명 관광지뿐만 아니라 독도, 백령도, 거문도, 백도 등의 도서 지역에서도 600명 이상 단체 손님 인솔이 가능할 정도로 행사 경험이 풍부하다”라고 밝혔다. 


여행업 경력 37년의 최윤자 대표는 카운터 업무를 시작으로 항공 및 전세버스배차업무, 해외 TC 업무 등을 경험했으며, 여행사 대표가 되기 위해 국내여행 가이드 자격증, 국외여행 인솔자(TC) 자격증도 취득했다. 다년간의 경험과 신뢰를 토대로 8년 동안 명진관광여행사를 운영하며 두터운 단골고객층을 확보했다.

 

▶Mini Interview

명진관광여행사 최윤자 대표
“소그룹 맞춤 힐링·기차 국내여행에 집중”

명진관광여행사 최윤자 대표
명진관광여행사 최윤자 대표는 “2021년에는 저렴한 가격에 많은 인원을 모객하는 단체여행보다 소그룹 전용 둘레길 힐링코스와 2박3일 이내 기차여행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 명진관광여행사

-2020년 힘든 한해였다.


2020년 2월부터 국제선 항공권과 중국, 동남아 등 단체여행 취소 건으로 항공사와의 취소 수수료 문제, 고객 불만 등으로 5월까지 혹독한 시간을 보냈다. 여행업을 하며 IMF, 사스, 메르스 등 여러 상황과 전염병을 모두 겪었지만 코로나19 만큼 장기적인 극단적인 상황은 없었다. 현재 재택근무를 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문의나 상담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여행사가 수입이 없어 존폐가 위태로운데, 고정적으로 4대 보험, 임대료와 대출 이자, 통신비 등의 지출이 있어 부담이 크다. 따라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이러한 어려움을 덜어줄 직접적인 지원을 해줬으면 한다. 


손 놓고 코로나19 종식만을 기다릴 수 없었다. 마침 경기도 관광공사의 관광업계 체질개선사업에 선정됐고, TMJIS 플랫폼을 통해 IT 부분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 TMJIS 플랫폼을 활용해 업계 소통과 협업을 늘리려고 한다. 지금까지 여행업계는 일부 럭셔리 상품을 제외하면 출혈경쟁과 고객 중복 견적으로 인한 수익률 하락, 여행 품질 저하 등의 문제를 겪어왔다. 업체 간 소통을 늘려 상품 모객 시 공동연합상품으로 발전시켜 상품의 질을 올리고 여행사 수익성을 강화하는 기회를 만들었으면 한다. 

 

-2021년을 예상한다면.


해외 입출국 시 의무 자가 격리 조치와 국내 거리두기 2단계 이상일 경우 정상적인 업무는 불가능하다. 그나마 우선적으로 마스크 필수 착용, 꼼꼼한 발열체크 등으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백신 보급으로 사회가 안정세로 접어들고, 여행 수요의 급격한 증가로 이어진다 하더라도 당분간은 모르는 사람과의 여행을 기피하는 경향이 뚜렷할 것이다. 따라서 소규모 단체인원을 타깃으로 한 맞춤여행을 개발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많은 인원을 모객하기보다는 소그룹 전용 둘레길 힐링코스와 2박3일 이내 기차여행, 지역 특색거리를 활용한 전세버스 맞춤여행 등 단독상품 위주로 상품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 남도권 신안 앞바다의 보라섬 투어, 목포의 섬과 섬을 잇는 천사대교 투어 등을 준비하고 있다.

1994년 영업을 시작한 동두천 대한관광여행사는 대형 여행사의 패키지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상품으로 만족도 높은 여행을 선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 대한관광여행사
1994년 영업을 시작한 동두천 대한관광여행사는 대형 여행사의 패키지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상품으로 만족도 높은 여행을 선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 대한관광여행사

●자체 상품으로 높은 만족도 자신
대한관광여행사

 

대한관광여행사는 경기도 동두천에서 1994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베테랑 여행사다. 이승철 대표는 1982년 여행업에 뛰어들어 경남관광, 대한여행사(KTB), 범아관광 등의 여행사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국내외 지역을 가리지 않고 만족도 높은 여행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해외여행 패키지의 경우 8년 전부터 4명 이상 단독으로 노옵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패키지 위탁 판매가 아닌 직접행사, 현지 직거래를 원칙으로 철저하게 여행 일정과 고객을 관리하고 있다. 이승철 대표는 “만족도를 위해 마이너스 행사는 하지 않고, 합당한 가격으로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며 “동두천, 포천, 파주, 철원 등의 지역은 공항버스 노선이 잘 돼 있지 않아 승합차를 활용해 고객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을 최우선으로 영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한 지역에서 탄탄한 기반을 다져 수많은 달골고객도 확보했다. 현재는 국내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색다른 상품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여행이 멈춘 지금, 많은 여행사가 전문성을 키우는 시기로 활용했으면 한다”며 “이미 만들어진 상품에 고객만 보내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자사만의 테마 상품을 만들 수 있는 역량을 갖춘다면 여행업 전체가 탄탄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Mini Interview

대한관광여행사 이승철 대표
“방대한 자료 바탕으로 특색 있는 여행 제공”

대한관광여행사 이승철 대표는 “국내여행에서 보여주지 못한 게 많다”며 “2021년에는 특색 있는 테마의 상품으로 고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TMJIS 플랫폼을 통해 소규모 업체와 협업의 기회를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 대한관광여행사
대한관광여행사 이승철 대표는 “국내여행에서 보여주지 못한 게 많다”며 “2021년에는 특색 있는 테마의 상품으로 고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TMJIS 플랫폼을 통해 소규모 업체와 협업의 기회를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 대한관광여행사

-현재 근황은.


대한관광여행사는 대표를 포함해 총 5명이었는데 현재는 2명이 퇴직하고, 2명은 2021년 1월까지 유급휴가 중이다. 그렇지만 여행 문의가 현저히 줄어든 탓에 개점휴업 상태이며, 1월 이후에는 재택근무를 염두에 두고 있다. 코로나19로 사무실 운영 및 유지에도 벅차다. 서울의 경우 1인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공유오피스 지원 제도가 있지만, 경기도나 지방은 아직이다. 어느 정도 임대료 직접 지원을 해주거나 공공사무실을 제공해줬으면 한다. 또 여러 산업의 협회나 단체가 정부를 상대로 투쟁하는데 여행 관련 협회와 단체는 그런 움직임의 강도가 비교적 약하고, 단합이 안 되는 것 같다. 

 

-2021년 집중할 분야는.


2020년 3월부터 국내여행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방역이 비교적 수월한 소규모 그룹 패키지 모객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자료 수집 및 답사를 위해 전국 일주를 20회 이상 다녔다. 이번 겨울에는 50대 이상을 주 타깃으로 한 상품들을 준비했다. 설산과 온천을 묶은 상품으로, 케이블카를 이용해 설산의 상고대를 감상하고, 온천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그런 여행이다. 고객과의 소통도 꾸준히 진행할 것이다. 오랫동안 영업을 해서 고객 데이터베이스도 상당수다. SNS로 여행 사진을 제공하며 목적지와 자사 상품을 홍보하면서 2021년을 대비할 계획이다. 국내여행에서도 아직 보여주지 못한 게 많다. 일몰, 일출 등 특정 테마를 발굴해 다채로운 여행을 선사할 것이다. 해외여행의 경우 TMJIS 플랫폼을 통한 여행사 연합을 구축해 대형 여행사에 의존하지 않고, 단독 패키지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많은 소규모 업체들이 플랫폼에 합류해 교류의 규모가 커졌으면 한다.

리버티어드벤처는 수도권 출발 해외 렌탈 바이크 투어가 주력 분야다. 사진은 일본 규슈 야마나미 하이웨이 / 리버티어드벤처
리버티어드벤처는 수도권 출발 해외 렌탈 바이크 투어가 주력 분야다. 사진은 일본 규슈 야마나미 하이웨이 / 리버티어드벤처

●수도권 출발 해외 렌탈 바이크투어 활성화 
리버티어드벤처

 

리버티어드벤처는 해외 모터사이클라이딩 투어 전문 여행사다. 바이크 주행 상품의 경우 패키지에 비해 위험부담이 있고, 라이딩 가능한 인솔자를 필요로 하는 등 다소 다루기 까다로운 분야다. 이의택 대표는 부산에서는 여객선을 이용한 해외 모터사이클라이딩 투어가 진행돼왔지만, 수도권에서는 활성화되지 않았다는 점에 착안해 사업을 구상했다. 오랜 라이딩 경력을 바탕으로 한 전문성도 한몫했다. 


2020년 초 ‘규슈 2박3일 렌탈바이크투어’ 상품을 출시하며 시작을 알렸다. 바이크투어 전문 길라잡이와 미들클래스 바이크렌트 48시간 등이 포함된 상품으로, 아소산, 야마나미 하이웨이 등을 주행하는 일정으로 구성했다. 6인 이상 10인 이하 소규모로 진행되며, 숙소와 라이딩 코스는 대표가 직접 답사를 통해 엄선했다. 무엇보다 편안한 숙소에 중점을 뒀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온종일 주행하면 몸이 긴장하기 마련인데, 편안한 잠자리와 일본 전통 료칸 시스템을 접목해 고객 피로를 덜었다. 


전국적인 네트워크 확보가 특히 강점이다. 동호회 활동 및 모터사이클라이딩 용품 브랜드 판매를 겸업하며 형성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전문 상품을 세팅한다. 대표 상품은 해외 모터사이클 라이딩투어, 모터사이클 업계 종사자 일본 연수 프로그램, 수상스포츠 해외(일본 오키나와, 베트남 하노이) 전지훈련 네트워크 구축이다. 
한편, 이의택 대표는 일본 인바운드가이드로 여행업을 시작해 TC 경력 20년을 보유한 베테랑이다. 주력 분야는 모터사이클라이딩이지만 크루즈 전문 인솔자 경력을 바탕으로 크루즈 상품도 세팅 중이다. 

 

▶Mini Interview

리버티어드벤처 이의택 대표
“자가 격리만 해결된다면 바로 출발”

리버티어드벤처 이의택 대표는 “6인 이상 10인 이하 소규모로 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가 격리 문제만 해결되면 해외 렌탈바이크 투어를 바로 진행할 수 있도록 예의주시 중”이라고 말했다 / 리버티어드벤처
리버티어드벤처 이의택 대표는 “6인 이상 10인 이하 소규모로 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가 격리 문제만 해결되면 해외 렌탈바이크 투어를 바로 진행할 수 있도록 예의주시 중”이라고 말했다 / 리버티어드벤처

-TMJIS 플랫폼을 활용하게 된 계기는


인터넷, 모바일 시대에 접어들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플랫폼들이 형성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플랫폼은 산업 발전의 필수 요소라고 생각한다. 여행업도 마찬가지다.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앞두고 여행업 특성에 맞춰 개발된 TMJIS를 알게 됐다. 현장 경험과 다양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해 주저하지 않고 합류했다. IT 전문 인력을 고용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쉽게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여행 수요와 함께 TMJIS도 함께 성장하리라 기대한다. 

 

-현재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은


2020년 초에 일본 렌탈바이크 투어 상품 세팅 후 모객까지 완료됐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취소됐다. 현재는 잠시 쉬어가며 상품을 재정비하고 있다. 2015년부터 운영했던 외국인 대상 숙박업소 운영도 휴업 상태다. 해외여행의 가장 큰 걸림돌은 자가 격리 조치라고 생각한다. 격리 문제만 해결되면 바로 출발하기를 원하는 대기팀들이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성균,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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