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홀세일 여행사 실적] 결산 해외여행 송출객 -87.3%…새해에도 ‘깜깜’
[2020년 홀세일 여행사 실적] 결산 해외여행 송출객 -87.3%…새해에도 ‘깜깜’
  • 손고은 기자
  • 승인 2021.01.07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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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바운드 실적 양사 합쳐 114만명… 1~3월 예약률 -99%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2020년 모객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양사의 해외여행 송출객은 모두 합쳐 114만1,257명으로 2019년 대비 평균 87.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영향권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던 4월부터 12월까지는 사실상 여행이 불가능했던 시기라 모객 실적도 단순히 여행 목적의 실적이라고 보긴 어렵다. 해당 기간 동안 실적은 약 -99%로 바닥을 찍은 채 반등하지 못했다.  


1월6일 현재 아직 2020년 전체 내국인 출국자수가 집계되진 않았지만 1월부터 10월까지 출국자수는 4,12만4,347명으로 83% 감소하며 홀세일 여행사들과 비슷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내국인 출국자수에 비례해 추락한 실적을 비교해보면 결국 홀세일 여행사를 비롯한 국내의 주요 여행사들의 매출은 해외여행과 직결된다는 의미다. 


새해에도 불빛은 희미하다. 지난해 말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접종이 시작되면서 여행사들은 하나둘 2021년 해외여행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백신 접종 예상 시기와 트래블버블이 논의되던 국가를 중심으로 주로 3월 이후 출발 가능한 상품들을 진열대에 올렸다. 하지만 3월까지의 예약 데이터도 반등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 하나투어의 경우 1~3월 예약률은 각각 -99.6%, -99%, -1.6%로 집계됐다. 3월 감소세가 확연히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이미 지난해 3월 83% 감소된 실적에 대비한 예약률이라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 모두투어의 1~3월 예약률은 각각 -99.6%, -99.7%, -99.1%로 집계됐다.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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