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선 의원 장관의 정치력·추진력에 기대감
2선 의원 장관의 정치력·추진력에 기대감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1.02.22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희 장관 현장 중시 행보로 '관광 문외한' 불식
"재난지원금·재해보상법 반영되도록 당정 협의"
재정·세제·고용 추가지원…국제관광 재개 노력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신임 장관이 부임 후 적극적인 현장의견 수렴 행보를 보이면서 정치력과 추진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신임 장관이 부임 후 적극적인 현장의견 수렴 행보를 보이면서 정치력과 추진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신임 장관이 적극적인 현장의견 수용 행보를 보이면서 관광업계도 ‘관광 문외한’이라는 당초 우려를 씻고 실질적인 관광산업 지원책 도출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황희 신임 장관은 14일 문화예술계를 시작으로 16일에는 관광업계와 첫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최대 위기에 놓인 관광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생존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관광 관련 8개 협회 및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황 장관은 “관광업종은 집합제한업종은 아니었지만 정부의 여행자제 권고, 자가격리 조치 등으로 사실상 영업이 불가능했던 업종으로, 그 어떤 분야보다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관광업계가 실질적인 지원책을 요구하며 내세운 인식과 같은 맥락이다.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황 장관은 “관광업계가 코로나19 이후까지 버틸 수 있도록 추가적인 금융·재정 지원을 검토하고, 4차 재난지원금과 재해보상법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관광업계의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당·정과 협의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관광산업도 사실상 집합금지업종과 다름없는 피해를 보고 있는 만큼 재난지원금 지급과 재해보상법(영업손실보상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이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기 때문이다. 황 장관은 부임에 앞서 열렸던 인사청문회에서도 “일반업종으로 분류돼 재난지원금에서 차별받았던 여행업·공연업 등에 대한 지원을 최우선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국제관광 재개를 위한 기틀 마련 의지도 밝혔다. 황 장관은 “관광수요 회복을 위해 전문가 및 업계와 함께 ‘국제관광시장 조기회복 전담조직(TF)’을 운영해 비격리여행권역(트래블버블)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겠으며, 신속 유전자증폭(PCR) 검사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방역 당국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금융·재정·고용 등에서 추가적인 직접 지원 ▲관광시장 회복을 위한 문관부의 적극적인 역할 ▲여행업·관광숙박업·국제회의업 등에 대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기간 연장 ▲사업주에 대한 지원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지원 ▲방역조치 완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황 장관은 “고용부 등 관계부처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한 특별고용지원업종 연장, 4차 재난지원금 지원, 추가적인 금융·세제 지원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장에서는 어려움이 많겠지만, 업계가 조금이나마 회복될 수 있도록 신임 장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선 국회의원이라는 점도 기대를 높이는 요소다. 정관계 네트워크와 정치력을 바탕으로 정부 당국은 물론 집권여당과 국회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정책 의지를 피력하고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황 장관의 현장의견 중시 행보에 강한 추진력이 더해져 보다 실질적인 관광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 이유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16 (체육회관) 5층 (주)여행신문
  • 대표전화 : 02-757-8980
  • 팩스 : 02-757-898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홍렬
  • 법인명 : (주)여행신문
  • 제호 : 여행신문
  • 등록번호 : 서울중구0877호
  • 등록일 : 1992-05-21
  • 발행일 : 1992-07-10
  • 발행인 : 한정훈
  • 편집인 : 김기남
  • 여행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1992-2021 여행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ktt@traveltime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