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S 운임 및 상품은 물론 NDC 서비스도 제공
싱가포르항공‧아메리칸항공‧에어프랑스KLM 등
국내 20여개 여행사 서비스 연동...4월 전체 확대

토파스 셀커넥트에서도 NDC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 토파스
토파스 셀커넥트에서도 NDC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 토파스

토파스 셀커넥트에서 NDC(New Distribution Capability)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번에 선보인 NDC 서비스는 싱가포르항공을 시작으로 올해 안으로 아메리칸항공, 에어프랑스 KLM, 콴타스항공 등이 서비스 연동을 계획하고 있다. 또 세중여행사를 비롯해 20여개 여행사가 서비스를 연동했고, 4월부터는 전체 여행사로 확대될 예정이다. 

NDC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개발한 항공업계 데이터 표준으로 항공사와 여행사를 직접 연결 시켜주는 새로운 예약 및 판매 유통 채널이다. 항공사의 상품 정보를 모든 채널에 동일하게 제공하기 때문에 실시간 재고 상태에 맞춰 신속하게 정보 교환이 이뤄지고 다양한 부가서비스 및 운임을 판매하기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NDC는 항공사들의 다양한 운임과 상품을 유통시키고 GDS에 지불하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고안됐다. 때문에 NDC가 처음 탄생했을 당시 GDS를 위협하는 판매 채널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NDC를 이용하하려면 여행사와 항공사가 별도로 시스템을 개발해 연동하거나 항공사가 각각 개발한 NDC 채널을 통해야하고 기존 GDS 스케줄 및 운임을 따로 확인해야하는 점이 약점으로 꼽혔다. 때문에 이 같은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GDS사들은 중간 집합자(Aggregator)의 역할을 맡겠다고 자처했다. 

토파스 셀커넥트는 기존 GDS의 운임과 상품을 공급하는 동시에 NDC로 유통되는 항공사의 다양한 운임, 부가서비스 등을 한 곳에서 비교, 선택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 따라서 여행사들은 토파스 셀커넥트를 통해 기존 GDS 콘텐츠와 NDC 콘텐츠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토파스 측은 "GUI(Graphical User Interface) 모드에서 NDC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한 교육만으로도 충분히 NDC 콘텐츠를 검색하고 예약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GDS가 여행사에 제공하는 VI를 감안해 GDS의 상품과 운임을 선택할지, 보다 저렴한 운임과 부가서비스를 선택할지는 각 여행사의 상황과 시장 환경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게 될 전망이다. 

한편 토파스 NDC 서비스는 각 항공사마다 이용 및 계약 조건이 상이하다. 토파스 셀커넥트 NDC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토파스 담당 세일즈에게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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