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500개사 중 1차 810개사 심사 중
22일부터 2차 모집, 업체당 100만원 지원

서울시가 ‘서울 관광업 긴급생존자금’ 지원 업체 2차 모집에 나선다. 전체 지원대상 1,500개사 중 690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 홈페이지 캡처
서울시가 ‘서울 관광업 긴급생존자금’ 지원 업체 2차 모집에 나선다. 전체 지원대상 1,500개사 중 690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 홈페이지 캡처

서울시가 ‘서울 관광업 긴급생존자금’ 지원 업체 2차 모집에 나선다. 전체 지원대상 1,500개사 중 690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서울시는 관광업계 회복을 지원하는 서울 관광업 긴급생존자금에 대한 1차 접수를 완료하고, 690개사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3월22일부터 4월1일 오후 6시까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산업 생태계 붕괴 위기에 몰린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총 1,500개사에 업체당 100만 원의 긴급생존자금을 지원한다.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소상공인 버팀목자금) 대상에서 제외된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는 현재 2월 마지막 주의 1차 모집에 접수한 810개 업체에 대한 지급 및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추가접수는 나머지 690개사를 선정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지원대상 업종을 1차 모집(여행업·호텔업·국제회의업) 때보다 한층 확대했다. 전시산업발전법 상의 전시사업자(전시주최업·전시디자인설치업·전시서비스업)와 관광진흥법 상의 관광식당 및 관광면세점을 이번에 새롭게 추가했다. 

소기업 매출액 규모 이하이면서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 대상이 아니고, 현재 영업 중인 업체여야 한다. 업종별로 매출액·고용조건 등이 상이하므로 공고된 대상 요건을 확인해야 한다. 고용요건의 경우, 상시근로자(대표자 제외) 5인 이상인 경우 지원 대상이다. 5인 미만의 경우는 정부 3차 재난지원금에서 제외되는 경우에 한해 지원한다. 여행업을 예로 들면, 상시근로자가 5인 미만이고 2020년 매출액이 4억원을 초과할 경우, 정부 버팀목자금 대상(2020년 5인 미만, 연매출 4억원 이하 등)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서울시의 지원 대상이다.

지원금은 대상 여부 확인을 거쳐 4월5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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