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청주-제주 매일 3회 왕복
에어프레미아, 2일 1호기 한국에 도착

에어로케이가 4월1일 청주-제주 노선에 취항하고, 에어프레미아는 4월2일 국내에 1호기를 들여온다 / 각 항공사
에어로케이가 4월1일 청주-제주 노선에 취항하고, 에어프레미아는 4월2일 국내에 1호기를 들여온다 / 각 항공사

신생항공사들이 생존을 위한 비행에 나선다. 에어로케이는 4월1일 청주-제주 노선에 취항하고, 에어프레미아는 4월2일 국내에 1호기를 들여온다. 취항 전부터 코로나19라는 직격탄을 맞은 신생항공사들이 무사히 항공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에어로케이는 4월1일부터 청주-제주 노선을 매일 3회 왕복 정기 운항한다. 청주에서 오전 7시30분, 정오, 오후 7시에 출발하는 스케줄로 비행시간은 약 1시간10분 소요된다. 정기 운항에 앞서 3월 부정기편 운항에 나섰다. 기간은 18~21일, 25~28일로 일 1~2회 일정이다. 신규취항을 기념해 소셜커머스 티몬에서 항공권을 단독 판매하는 방식도 눈에 띈다. 고객들이 체험해볼 수 있도록 이벤트성으로 편도 총액 기준 9,900원부터 제공한다. 

에어프레미아는 4월 중 운항증명(AOC) 취득을 위한 시범운항에 돌입한다. 코로나19 여파로 항공기 도입이 거듭 연기된 끝에 4월2일 1호기인 B787-9 기종이 한국에 도착한다. 에어프레미아는 2·3호기는 연내 도입할 계획이며,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면서 베트남, 태국, 홍콩 등을 취항지로 검토 중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2월17일 에어로케이와 에어프레미아의 첫 취항 기한을 올해 12월31일까지로 변경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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