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결과 7~9월, 10~12월 순으로
절반이 활동 축소, 새로운 계획 구상도

/픽사베이

일본 ‘지구를 걷는 법(지큐노 아루키가타)’이 재일 해외관광청 및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의식·활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 내 본격적인 활동 재개 시기로 7~9월(28.6%)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10~12월(24.5%), 4~6월(12.2%) 순으로 나타났다. ‘모르겠다’는 응답도 30%에 육박해 활동재개 시기를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이번 조사는 3월말부터 4월초에 걸쳐 49개 관광청 및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대상의 절반이 활동을 축소했으며, ‘평소와 같다’와 ‘활동 중단’은 각각 약 20%를 차지했다. 4월 이후의 활동에 대해서는 ‘현재의 활동을 지속한다’는 대답이 61.2%로 절반을 넘었다. ‘새로운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도 14.3%에 달했다. 활동 재개 예정인 응답까지 합하면 80%가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2월까지의 구체적인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웹사이트, 종이 매체, SNS 등의 정보정비’가 69.4%로 가장 많았고,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매력 홍보(59.2%)’, ‘여행사의 기획상품 조성 적극 지원(42.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타깃 분야는 개인 레저 87.8%, 단체 레저 44.9%, 교육·연수 30.6%, 출장 26.5%로 나타났다. 연령대는 40대 여성 71.4%, 30대 여성 67.3%, 20대 여성 59.2%로 나타났다.

 

-트래블저널 6월14일자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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