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4일부터 PCR 음성확인서 제출시 적용

 

7월4일부터 괌 입국 72시간 전 코로나19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한국인은 현지에서 자가격리 조치가 면제된다. 괌 풍경 / 괌정부관광청
7월4일부터 괌 입국 72시간 전 코로나19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한국인은 현지에서 자가격리 조치가 면제된다. 괌 풍경 / 괌정부관광청

괌 입국 전 72시간 이내 발급 받은 코로나19 PCR 음성확인서를 소지한 해외 입국자들은 자가격리에서 면제된다. 이는 루 레온 게레로(Lou Leon Guerrero) 괌 주지사의 행정명령에 따라 7월4일부터 효력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한국인 여행객도 출발 72시간 이내 발급받은 PCR 음성확인서를 소지하면 미국 식품의약국(FDA) 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 승인한 화이자, 모더나,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입국자와 동일하게 괌 현지에서 격리 조치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괌정부관광청은 한국인 여행객이 격리 규제 완화에 맞춰 불편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데 분주하다. 특히 여행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 중으로, 항공사와 여행사가 여행객을 모객할 때 필요한 지원 방식을 구체화하는 단계에 있다. 괌정부관광청 박지훈 부장은 "아직 본청과 조율 중이지만 여행업계 파트너사들의 제안과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지원 골격을 세우고 조만간 세미나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라고 지난 2일 밝혔다. 

한편 괌은 6월30일 기준 전체 성인 인구의 75%가 백신 접종을 마쳤고, 7월21일까지 80%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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