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관광재단이 크루즈 사업을 강화한다. 강원도관광재단은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강원도 크루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강원 크루즈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22일 창단식을 가졌다. 

강원 크루즈발전협의회는 강원도, 속초시, 한국관광공사, 학계, 크루즈 민간업체 등 10개 기관 1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향후 분기별 1회 강원 크루즈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창단식에서는 강원도 크루즈 산업 현황과 유치마케팅 전략,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강원도 크루즈 산업의 과제 등 국내외 크루즈 동향을 공유하며 강원도 크루즈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도관광재단 강옥희 대표는 "오는 11월11일 속초에서 크루즈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크루즈 관광의 조기 회복을 위한 여러 가지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담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도관광재단은 크루즈선의 속초항 입항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2년 코스타 크루즈 8항차, 2023년 월드 크루즈 3항차 등 총 11회 크루즈선의 속초항 입항을 확정하고, 강원도 크루즈 산업에 즉각 반영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