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관광업 회복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에미레이트, 올해만 몰디브 1,000편 이상 운항

에미레이트항공이 몰디브관광부와 ‘몰디브 관광업 회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20 두바이엑스포 에미레이트 파빌리온에서 개최된 협약식은 에미레이트 그룹 셰이크 아메드 빈 사이드 알 막툼(Sheikh Ahmed bin Saeed Al Maktoum) 회장 겸 최고 경영자와 몰디브 이브라힘 모하메드 솔리(Ibrahim Mohamed Solih)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에미레이트항공과 관광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몰디브 관광 개발사업을 지원하고 무역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1987년부터 몰디브에 취항한 에미레이트항공은 현재 주 28회 운항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약 17만명의 승객을 몰디브로 수송했다. 이와 더불어 에미레이트항공은 화물 운송 등을 통해 몰디브와 주요 시장 간 무역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에미레이트항공 아메드 쿠리(Ahmed Khoory) 서아시아·인도양지역 수석부사장은 “에미레이트항공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몰디브와의 파트너십을 이번 협약을 통해 더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몰디브 관광부 압둘라 모숨(Abdulla Mausoom) 장관은 “올해 1,000편 이상의 몰디브행 항공편 운항 등 에미레이트항공은 국가 관광 활성화에 있어 소중한 파트너”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한 전 세계 나라들과 몰디브를 이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미레이트항공은 세계 여러 국가의 여행 제한 조치 완화에 따라 약 120개 도시로 여객 서비스를 재개했다.

업무협약식에서 에미레이트 그룹 셰이크 아메드 빈 사이드 알 막툼 회장 겸 최고 경영자(오른쪽)와 몰디브 이브라힘 모하메드 솔리 대통령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업무협약식에서 에미레이트 그룹 셰이크 아메드 빈 사이드 알 막툼 회장 겸 최고 경영자(오른쪽)와 몰디브 이브라힘 모하메드 솔리 대통령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