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아시아 ‘2021 스텔라 어워드’에서 영예
3D 가상행사 플랫폼 ‘버추얼 서울’ 등 호평

 

서울관광재단이 M&C Asia ‘2021 스텔라 어워드(Stella Awards)’에서 ‘최고의 혁신적인 목적지 마케팅’ 부문에 선정됐다. / 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이 M&C Asia ‘2021 스텔라 어워드(Stella Awards)’에서 ‘최고의 혁신적인 목적지 마케팅’ 부문에 선정됐다. / 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은 아태 지역 글로벌 MICE 매체인 M&C Asia가 주관한 ‘2021 스텔라 어워드(Stella Awards)’에서 ‘최고의 혁신적인 목적지 마케팅(Most Innovative Destination Marketing)’ 부문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국내에서 공공기관이 스텔라 어워드에서 수상한 것은 서울관광재단이 최초다.

스텔라 어워드는 매년 아태지역 MICE 업계에서 참신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 기관을 선정하는 상이다. 주관사인 M&C Asia(Meetings and Conventions Asia)는 관광·레저·비즈니스미팅 산업 시장분석 및 마케팅 솔루션 기관인 노스스타 트래블(Northstar Travel) 그룹의 아태지역 대표 매체다. 그동안 그랜드하얏트·힐튼·페어몬트 등 글로벌 호텔 그룹 브랜드 지사 등이 수상한 바 있는데, 서울관광재단은 국내 공공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수상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 상황 속에도 기지를 발휘해 창의적인 MICE 마케팅 전략을 펼친 것을 인정받아 ‘최고의 혁신적인 목적지 마케팅’ 부문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스텔라 어워드는 ‘혁신적인 팬데믹 대응책과 뉴노멀 시대에 발맞춘 운영전략을 갖춘 MICE 기관’을 시상 기준으로 정하고, 아태지역 6개 부문 22개 우수 기관을 선정했다.

특히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로 중단된 MICE 행사를 서울로 유치·개최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3D 가상행사 플랫폼 ‘버추얼 서울(Virtual Seoul)’과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서울형 팀 빌딩 게임 ‘버추얼 서울 플레이그라운드(Virtual Seoul Playground)’를 구축해 디지털 도시 마케팅 혁신사례로서 국내 MICE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서울MICE얼라이언스(SMA)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비대면 유치 활동을 펼쳐 팬데믹으로 침체된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MICE 도시 서울을 널리 알린 점도 인정받았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는 “코로나19 발생 이래 국내 MICE 업계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추진해왔던 비대면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공공기관 최초 M&C Asia 스텔라 어워드 수상이라는 결실을 맺어어 영광이다”라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지속 가능한 MICE 도시 서울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이어 나가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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