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제품 전시·홍보, 체험 기회도 제공
방한 외국인 대상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선봬

서울시 중구 명동에 국내 중소화장품 종합 전시공간인 ‘케이(K)-뷰티 체험·홍보관(Beauty Play)’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서울시 중구 명동에 국내 중소화장품 종합 전시공간인 ‘케이(K)-뷰티 체험·홍보관(Beauty Play)’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서울시 중구 명동에 국내 중소기업 화장품 종합 전시공간인 ‘K-뷰티 체험·홍보관(Beauty Play)’이 들어섰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시범 운영 이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정식 개관 일정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홍보관은 중소 화장품 기업의 제품을 전시·홍보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공간이다. 국내 소비자는 물론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K-뷰티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격월 기준으로 30개 기업의 100여개 제품을 전시해, 연간 120개 기업의 600여개 이상 제품을 순차적으로 전시·홍보한다는 계획이다. 

K-메이크업을 직접 배울 수 있는 ‘뷰티 원데이 클래스’, 전문가가 어울리는 색을 찾아주는 ‘퍼스널 컬러 진단’, 피부진단 기기를 통해 피부 상태를 알아보고 제품을 추천받는 ‘피부진단’ 등 다양한 콘텐츠도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직접 라이브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스튜디오도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제품 체험 콘텐츠를 촬영할 수 있으며, 포토존도 갖췄다. 방한 외국인 단체가 방문할 경우, 한류 연예인 메이크업쇼와 서비스를 직접 받아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방문 및 체험을 원하는 고객은 K-뷰티 체험·홍보관(Beauty Play) 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재란 원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관광업과 중소화장품 업계 상황을 고려해 엄중한 방역 상황임에도 K-뷰티 체험·홍보관 시범운영을 결정했다”며 ”우수한 국내 화장품들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관광업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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