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관광기관협의회 친환경 경영 선포식 개최
관광산업 탄소중립 실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15개 관광공사 및 관광재단으로 구성된 ‘전국관광기관협의회(전관협)’가 ‘친환경 경영 공동결의 선포식’을 열고 관광산업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 사업들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 한국관광공사​
​15개 관광공사 및 관광재단으로 구성된 ‘전국관광기관협의회(전관협)’가 ‘친환경 경영 공동결의 선포식’을 열고 관광산업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 사업들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 한국관광공사​

전국 관광진흥 기관이 관광산업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15개 관광공사 및 관광재단으로 구성된 ‘전국관광기관협의회(전관협)’는 지난 9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친환경 경영 공동결의 선포식’을 개최하고 관광산업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 사업들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선포식은 공공분야가 앞장서 2022년을 한국 관광산업의 탄소중립 실현과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동참하는 원년으로 삼고 저탄소 친환경 여행을 확산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결의안 주요 내용은 ▲관광산업 탄소중립 의제 지속 발굴 및 친환경 경영 확산 선도 ▲2050년 탄소중립 실현 로드맵 설정 ▲신재생 에너지 사용 확산, 친환경 관광벤처기업 육성 등을 통한 저탄소 관광생태계 구축 ▲친환경 여행지 발굴 및 보존, 저탄소 여행문화 확산을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의 실현 등이다.

전관협은 결의안 실행 사업의 일환으로 ‘친환경 추천 여행지(친추여행지 : 친구에게 추천하는 친환경 여행지)’총 31개소를 선정했다. 선정 여행지들은 여행지 성격에 따라 ▲탄소중립 실천 여행지(12개소) ▲친환경 가치 확산 여행지(11개소) ▲친환경 생태탐사 여행지(8개소) 3개 유형으로 분류된다. 

전관협 간사기관인 한국관광공사 김성훈 국민관광실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우리 관광산업의 인식 전환이 시급하다”며 “2022년에는 친환경 여행 캠페인 규모를 보다 확대해 저탄소 관광생태계 구축을 위한 모든 이해 관계자들의 인식 전환과 참여 유도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관협의 15개 관광기관은 강원도관광재단, 경기관광공사, 경남관광재단, 경북문화관광공사, 광주관광재단, 대구관광재단, 대전마케팅공사, 부산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울산관광재단, 인천관광공사, 전남관광재단, 전북문화관광재단, 제주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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