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베뉴 프로그램 개발 공모전’서 3팀 수상
관광공사, 프로그램 고도화 등 홍보마케팅 지원

한국관광공사는 ‘코리아 유니크베뉴 MICE 유니크 프로그램 개발 공모전’의 수상작 3팀을 지난 10일 시상했다.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코리아 유니크베뉴 MICE 유니크 프로그램 개발 공모전’의 수상작 3팀을 지난 10일 시상했다. / 한국관광공사

한국 MICE산업을 선도하는 이색 지역회의명소(유니크베뉴) 프로그램 공모전 수상작들이 공개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코리아 유니크베뉴 MICE 유니크 프로그램 개발 공모전’의 수상작 3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이색 지역회의명소 고유의 매력을 담은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MICE 개최지의 매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올해 처음 시행했다.

대상을 수상한 ‘한국의집’의 ‘포구락n롤’ 프로그램은 궁중 무용인 ‘포구락’과 전통 음식 ‘잡과병’을 체험할 수 있는 팀빌딩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즐거운 클레이’ 프로그램은 미술관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요가·전시·도자 체험을 누릴 수 있는 색다른 프로그램이다. 공동 최우수상을 수상한 ‘생각하는 정원’의 ‘한국 파란나무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은 한국 전통 문양을 천연 염색 기법을 활용해 제작해보는 문화 예술 치유 프로그램으로,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10일 서울 이크루즈에서 열렸으며, 관광공사는 대상과 최우수상에게 내년 각각 2,000만원, 1,000만원 상당의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관광공사 문상호 MICE마케팅팀장은 “이색 지역회의명소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MICE 관광 콘텐츠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들 프로그램들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을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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