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 관광 기관 및 단체 ESG 실천 선언식
ESG 실천과제 발굴하고 우수사례 공유 등

 

왼쪽부터 한국여행업협회 서대훈 사무국장, 대한캠핑장협회 김광희 회장, 한국MICE협회 김춘추 회장, 한국관광공사 안영배 사장,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윤영호 회장,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 최건환 회장, 한국호텔업협회 김영문 부회장, 한국PCO협회 이봉순 부회장,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신종호 사무국장 / 한국관광공사
왼쪽부터 한국여행업협회 서대훈 사무국장, 대한캠핑장협회 김광희 회장, 한국MICE협회 김춘추 회장, 한국관광공사 안영배 사장,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윤영호 회장,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 최건환 회장, 한국호텔업협회 김영문 부회장, 한국PCO협회 이봉순 부회장,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신종호 사무국장 / 한국관광공사

27개 관광기관 및 단체가 ESG 실천을 다짐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2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26개 민간 유관협회와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의 성장을 위한 관광업계 공동 ESG 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 기관 대표와 지역·업종별 관광협회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여기관들은 관광산업의 미래를 위해 ▲환경 보전 노력 ▲안전 및 고객보안 강화 ▲상생 및 윤리경영 3개 요소에서 관광 분야 ESG 실천을 공동 추진하고,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노력을 이어나갈 것을 선언했다. 이들 참여기관들은 지난 11월 ‘관광산업 ESG 추진 실무협의회’를 통해 업종별 ESG 실천과제를 마련한 바 있다. 이번 선언을 통해 향후 ESG 실천과제 추가 발굴 및 이행, 우수사례 공유 및 벤치마킹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안영배 사장은 “관광산업의 온실 가스 배출량은 전 세계의 약 8%를 차지해 적지 않은 수준이다. 팬데믹 영향으로 관광산업 탄소 배출량이 대폭 감소한 현 시점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관광분야 ESG 실천의 적기다. 이번 민관 공동 선언을 통해 ESG 실천을 관광산업 분야 전체로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광협회중앙회 윤영호 회장은 “관광산업은 업계 종사자 뿐 아니라 지역주민, 관광객 등 이해관계자의 폭이 넓어 여느 산업에 비해 ESG에 대한 전 방위적인 공감대 형성과 실천이 필요하다. 전국 관광사업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ESG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에 참여한 26개 민간 협회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전국 17개 광역시·도관광협회, 한국호텔업협회, 한국여행업협회, 한국MICE협회,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 대한캠핑장협회, 한국PCO협회, 한국휴양콘도미니엄경영협회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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