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항공(BAW)은 최근 야간비행을 하는 일등석 승객들의 숙면을 위한 새로운 취침서비스를 도입,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월26일 뉴욕 JFK 공항과 보스톤 발 런던 행 마지막 항공편부터 시범적으로 실시된 이 취침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자 영국항공 측은 다음달부터 이를 30개 노선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취침서비스가 실시됨에 따라 영국항공을 이용하는 일등석 승객들은 이제 이륙 전에 지상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 준비된 잠옷으로 갈아입고 상쾌한 면 시트와 풀 사이즈 베게 누비이불 속에서 침실처럼 편안하게 잠들 수 있게 됐다.
영국항공의 마케팅 관계자는 『단거리 야간여행에서 승객의 1차적 요구는 수면시간을 최대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자체조사의 따르면 뉴욕을 출발한 전형적인 야간비행에서 많은 승객들이 탑승 후 잠깐 취침을 취하며 나머지는 식사 서비스가 나가는 도중에 잠이 드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영국항공은 수면을 원하는 승객에게 방해받지 않는 진짜 좋은 휴식을 취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내식 서비스시간을 조정, 수면시간을 최대한 늘리게 된 것이다.
새로운 취침서비스가 제공되는 항공편의 이용승객은 뉴욕 JFK 공항과 런던 히드로공항의 출발 전 라운지에서 뷔페식사를 선택할 수 있음은 물론 비행 중 필요한 음료나 비디오, 기상시간 및 아침식사 등을 주문할 수도 있다.
또한 기내에서 식사를 원하는 승객에게는 기내에 뷔페 저녁식사가 제공되는데 승객들이 가능한 한 잠을 더 잘 수 있도록 이륙직후 즉시 차려진다.
식후에는 자기 전에 마시는 핫 초콜릿을 비스켓과 곁들여 먹을 수 있다.
도착 전에는 완전영국식 아침식사가 제공되는데 더 오래도록 취침하기를 원하는 승객은 착륙 45분전에 대륙식 아침식사나 뜨거운 아침식사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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