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업계 개별 고객서비스 강화
일본 여행업계가 개별해외여행자(FIT)를 위한 전담 부서 설치를 확대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14일 한국관광공사도쿄지사에 다르면 도큐관광은 내년부터 FIT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가칭 「FIT센터」를 동일본총괄본부(도쿄)와 서일본총괄본부(오사카)의 해외여행부에 각각 설치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FIT 센터의 주요업무는 패키지투어를 이용하지 않고 항공권이나 호텔 등을 개인적으로 수여하여 자기만의 여행을 계획하고자 하는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각 지점에 접수한 복잡한 FIT의 수배, 예약, 여권 발권, 정산 업무를 집약하여 일괄 처리하게 된다.
대형여행사로는 일본교통공사(JTB)와 긴키니혼투어리스트사가 올 들어 FIT전담부서를 신설하여 이제까지 일부 중소 여행업자들만이 취급해 온 할인항공권 판매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
도큐관광도 항공권과 호텔쿠폰 등만이 아닌 뮤지컬티켓이나 야구관람권, 테마파크 입장권 등을 폭 넓게 구비하여 고객의 요망에 보다 구체적으로 부응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우리 여행업계도 단체관광객 모객이 저조하게 나타나고 있어 FIT 고객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최근에는 신혼여행객들을 주로 대상으로 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일본 여행업계의 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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