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만을 위한 미국서부 일주여행 패키지상품이 판매되고 있어 사업상 미국여행을 자주 하는 비즈니스맨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89년 설립돼 패키지 및 인센티브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해온 세진여행사(대표 이상옥)가 미 현지 랜드업체인 토마스투어와 합작 개발한 유에스에이패스(USA PASS)패키지상품을 지난 5월부터 판매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미국 내 여행을 위한 패키지 여행상품이나 인센티브여행상품은 다양한 종류로 개발됐지만 사업상 미국을 방문한 비즈니스맨들이 업무 후 남은 하루나 이틀정도의 여유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여행상품이 드물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를 감안해 개발된 USA패스는 미 서부에 위치한 5대 국립공원인 그랜드캐년, 요세미티, 옐로스톤,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 등을 한국인 안내원을 대동하여 관광버스로 일주여행 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이것은 이미 로스앤젤레스의 미주관광센터에서 판매하고 잇는 미국서부 관광버스여행 상품을 국내 관광시장여건의 취약점을 보강하여 현지 판매가와 동일한 가격으로 국내시장에 내놓은 것이다.
사실 그동안 미국서부지역을 개인적으로 여행하기란 지리적 여건이나 언어상의 문제 그리고 타 국가의 사람들과 혼합투어로 인해 많은 문제점과 어려움이 수반됐었다. 때문에 미 서부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사업자아이나 다른 목적으로 미국을 방문했다가 며칠 간의 여유시간을 이용하여 관광인원 2명 이상일 때 즉시 출발 가능한 USA패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개별여행자가 USA패스를 이용해 미국서부여행을 계획한다면 다소 불편한 점을 감안해야 한다.
USA패스는 미국현지여행만을 위한 관광상품이므로 미 서부 특정지역에서 출발하여 관광일정을 마친 후 다시 출발지로 되돌아가기 때문에 서울과 특정 출발 및 도착지인 로스앤젤레스까지의 왕복항공편을 개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 때문이다.
특히 40대 전후의 비즈니스맨에게 인기가 많은 USA패스는 판매시작 석 달만에 한달 평균 40∼50명 정도의 예약신청자가 쇄도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종성 차장은 『USA패스는 미국 현지 내 관광버스여행상품과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되므로 여행객이 안심하고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미 서부 관광을 할 수 있는 유일한 패키지 상품임을 자부한다』며 『기존에 있던 패키지 상품들의 상투적인 관광일정에 비해 획기적인 미 서부일주 관광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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